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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hy와 업무협약 체결 '행복한 일자리 동행 프로젝트' 추진

입력 2024.03.29 07:23
수정 2024.03.29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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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ㆍ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여성 100명 대상 프레시 매니저 일자리 제공
    서울시 자료제공 - 동행 프로젝트 포스터.jpg
    서울시 자료제공 - 동행 프로젝트 포스터

     

    [서울=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서울특별시는 ‘약자와의 동행’ 을 실천하고 있는 가운데, 기업과 함께 언어ㆍ육아 등으로 경제활동이 쉽지 않은 다문화여성,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여성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는 (주) hy와 함께 언어 차이, 정보 부재, 육아 등으로 경제활동이 쉽지 않은 취약계층 여성들에게 야쿠르트 아줌마로 친근한 ‘프레시 매니저’ 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자립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특히, 다문화가족을 비롯해 한부모여성, 가정폭력 피해 여성 등 취약계층 여성 연간 100명을 지원하며, 취업 성공을 위해 5개월 간 특별지원금 (최대 250만 원) 을 지원한다.

     

    또한, ‘프레시 매니저’ 는 학력ㆍ경력과 무관하게 일할 수 있으며, 초기비용이 들지 않아 진입 장벽이 낮고, 활동시간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어 육아ㆍ학업 등 다른 일을 병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어제 (28일) (주) hy와 취약계층 여성의 안정적ㆍ지속적 자립 지원을 위해 '취약계층 여성 대상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을 체결했으며,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통해 다문화가족 및 취약계층 여성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을 장기적으로 지원한다는 취지다.

     

    아울러, 협약에 따라 hy는 일자리 제공하고 특별지원금을 지원해 취업자들의 근로의욕을 고취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참여자들은 사업설명회 참석 후, 거주지와 가까운 지점에서 이론 교육과 상담, 현장실습 (총 5일 간) 을 한 후 매달 1일부터 활동하게 된다.

     

    더불어, 언어소통, 지리 위치, 다양한 제품명 등 다문화가족의 어려움을 감안해 신규 프레시 매니저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현장 매니저가 동행 지원하며, hy는 프레시 매니저에게 디딤돌 적금, 미취학아동 보육료 지원 등 다양한 복지혜택으로 안정적인 활동을 지원한다.

     

    현재, 서울시 한울타리 누리집, 서울외국인포털에서 신청자를 모집 홍보 중이며, 신청은 서울시가족센터에 하면 된다.

     

    덧붙여, 서울시는 민간기업ㆍ단체와 협력해서 물품 및 푸드뱅크를 후원받아 소관 시설 취약계층에게 지원하고 있으며, hy는 작년 10월부터 폭력피해지원시설에 식음료 1,000여 박스를 후원했고, 향후 푸드뱅크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 작년 9월부터 펄벅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을 통해 소관 시설에 생필품 및 식료품을 지원했다.

     

    김선순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시정 핵심 철학인 ‘약자와의 동행’ 취지에 공감하고 뜻을 모아준 hy와 손잡고 다문화ㆍ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여성들의 경제활동과 사회통합을 적극 지원하겠다” 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더 많은 기업과 민ㆍ관 협력을 추진해서 취약계층 여성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확대해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