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서울특별시, 한강공원 모래놀이터 고온 소독ㆍ기생충 살균...위생 걱정 뚝

입력 2024.04.04 06:59
수정 2024.04.04 07:01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어린이놀이터, 백사장 등 모래놀이 공간 14개소 봄맞이 종합 위생관리 실시
    서울특별시 사진제공 - 모래 전문장비 소독.jpg
    서울특별시 사진제공 - 모래 전문장비 소독

     

    [서울=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서울특별시는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봄을 맞아, 종합적인 한강공원 위생관리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는 한강공원 내 어린이놀이터, 씨름장, 백사장 등 모래놀이 공간 14개소 (어린이 놀이시설 11개소, 야외 체육시설 3개소) 를 대상으로 지난달 25일부터 고온 스팀 소독을 실시 중이다고 전했다.

     

    특히, 고온 스팀 소독은 전문 장비를 활용해 모래를 뒤집어가며 소독하는 방식으로, 동물 배설물에 의한 기생충을 살균하고, 이물질로 인한 위해 요소를 없앤다.

     

    또한, 서울시는 연 4회 (3월~11월) 전문 장비 소독을 실시하고, 장마철 한강공원이 침수할 경우에는 별도로 모래 소독을 추가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소독을 통해 기생충 등이 제대로 없어졌는지 꼼꼼히 이중 점검하고 있으며, 연 2회 (3ㆍ9월) 모래 속 기생충 (란) 검사와 연 1회 (3월) 중금속 검사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모래놀이 공간의 환경보건 위해성을 관리하고 있다.

     

    더불어, 그동안 기생충 (란), 중금속 검사 결과 모두 이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매일 이물질과 쓰레기를 청소하고, 주 2회 이상 모래를 뒤집어 일광소독을 실시하는 등 일상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주용태 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종합적 위생관리를 통해 모래놀이 공간 속 이물질, 기생충 등 위험 요소를 제거해 나가고 있다” 며 “어린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한강공원 모래놀이 공간을 쾌적하고 안전하게 만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