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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 탄현ㆍ일산 지하차도에 ‘침수차단시스템’ 설치

입력 2024.04.11 10:27
수정 2024.04.1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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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억 원 투입…4월부터 공사 시작, 6월 완공 목표
    2.고양특례시 탄현·일산 지하차도에 ‘침수차단시스템’ 설치.jpg
    고양특례시 사진제공 - 침수차단시스템 설치

     

    [고양=한국복지신문] 정지훈 기자= 고양특례시가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지하차도가 침수될 경우 침수사고와 인명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지하차도 침수차단시스템을 설치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시는 탄현지하차도, 일산지하차도 침수차단시스템설치를 4월에 시작해 오는 6월 중 완공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특히, 침수차단시스템은 집중호우로 인해 지하차도 수위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높아지면 수위계의 감지기 (센서) 가 자동으로 수위를 감지해 지하차도 진입금지를 알리는 시설이다.

     

    또한, 시는 ▲시시티비 (CCTV), ▲진입금지 안내 전광판, ▲진입차단기를 활용해 시민의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에는 27개소의 지하차도가 있으며, 2022년 장항지하차도를 시작으로 2023년에는 원당지하차도에 차단시스템을 설치했다.

     

    이 밖에, 시는 탄현지하차도, 일산지하차도뿐만 아니라 침수 취약 지하차도인 강매ㆍ행신ㆍ서오릉ㆍ신원지하차도를 대상으로 추경예산을 우선적으로 확보해 설치할 예정이며, 고양시 전역의 지하차도에 시스템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도로건설사업소 관계자는 “최근 경기도와의 합동점검을 통해 고위험 지하차도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다" 며 "돌발적인 기상 상황에서도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여름철 침수로 인한 시민 피해가 없도록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