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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오창준 도의원, 예산 확보 등 실질적 장애인교원 지원 확대 절실

입력 2024.04.15 19:37
수정 2024.04.15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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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교원 편의지원 간담회’ 통해 장애인교원 당사자와 교육청 소통 중재 역할
    경기도의회 사진제공 - 오창준 의원, 예산 확보 등 실질적 장애인교원 지원 확대 절실 (2).jpg
    경기도의회 사진제공 - 장애인교원 편의지원 간담회

     

    [경기=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오창준 도의원 (국민의힘, 광주3 )은 지난 12일,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교육청 장애인교원 편의지원 간담회’ 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는 경기도교육청 교원인사과장을 비롯한 장애인교원 담당 공무원들과 함께하는 장애인교원노동조합 (이하 ‘장교조’) 편도환 정책실장과 박병찬 경기지부장 외 다수의 장애인교원 당사자들이 참여했다.

     

    또한, 오창준 도의원은 지난 2월에 대표발의한 '장애인교원 편의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에 대해 경기도교육청과 이견을 좁히고 장애인교원 편의지원에 대한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이날 간담회에서 장애인교원측은 장애인교원 편의지원 확대와 관련해 ▲교원용 점자 지도서 및 교과서 우선 제공, ▲보조공학기기 자부담금 지원, ▲청각장애인 교원 전담 인력 배정, ▲접근성 향상을 위한 MS오피스 프로그램 계약, ▲장애인고용공단 근로지원인 예산 소진 시 교육청 자체 지원인력 예산 편성, ▲교육부 ‘장애인교사 인사관리 안내서’ 경기도교육청 발송, ▲교육청 차원의 근로지원인 구직 지원, ▲교육지원청 및 특수교육지원센터에 장애인교원 지원 업무 분장 명시, ▲장애인교원을 위한 장애인 지원관 독립 지정, ▲장애인고용공단 미지원시 교육청 책임지원, ▲장애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학교급별 맞춤형 인력 지원, ▲교육감 직접 면담 추진 등을 요구했다.

     

    경기도교육청 교원인사과장은 “간담회 현장에서 장애인교원 당사자들과 이야기를 나눠 보니 스스로 생각했던 것보다 경기도교육청이 해야 할 일이 훨씬 많다는 사실을 알았다” 며 “장애인교원의 제안에 대해 최선을 다해 검토하도록 하겠다” 고 전했다.

     

    오창준 도의원은 “한 번의 간담회로 장애인교원의 편의지원을 충분히 확보할 수는 없지만, 경기도교육청과 장애인교원 당사자를 직접 만나 서로의 소통하면서 서로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었다” 며 “실질적인 장애인교원 편의지원 확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오창준 도의원은 지난 2월 장애인교원 서비스 확대를 위한 '경기도교육청 장애인교원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을 대표발의하고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상대로 장애인교원 지원사업에 대한 5분 발언을 했으며, 4월에는 ‘장애인고용부담금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 을 대표발의해 장애인교원의 옹호자라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