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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아프리카 12개국 오피니언리더에 ‘K-철도’ 알려

입력 2024.04.23 17:25
수정 2024.04.2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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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제센터ㆍ차량정비단 초청 견학…아프리카와 철도협력 강화 계기 마련
    코레일 사진제공 -.jpg
    코레일 사진제공 - 코레일이 어제 (22일) 고양 KTX 차량기지를 방문한 아프리카 언론정부 관계자에게 한국철도 운영기술을 선보였다.

     

    [대전=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한국철도공사 (코레일) 가 아프리카 12개국 오피니언리더에게 한국의 철도 운영기술을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코레일은 어제 (22일) 오후 가나, 나이지리아, 이집트 등에서 방한한 언론ㆍ정부 관계자 등 13명을 초청해 철도교통관제센터와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을 차례로 소개하며 철도 운영기술을 시연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 행사는 오는 6월 서울에서 열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고, 아프리카와 철도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먼저, 코레일은 서울 구로에 있는 철도교통관제센터 견학을 진행했다.

     

    또한, 전국 모든 열차를 집중 관리하는 ‘열차중앙제어 (CTC)’ 기술과 관제센터의 역할을 설명하고 설비, 인력운영 등 관제 업무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경기 고양에 있는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을 방문해 고속열차 유지ㆍ보수 현장을 둘러보고 올해 20년을 맞은 KTX와 다음 달부터 운행되는 KTX-청룡까지 다양한 고속차량 설비를 살펴봤다.

     

    아울러, 최첨단 IT 시스템으로 관리되는 경ㆍ중정비 등 차량 검수시스템에 큰 관심을 보였다.

     

    김원응 코레일 해외남북철도사업단장은 “아프리카에 K-철도 기술력을 알린 뜻깊은 기회” 며 “IT기술과 접목한 첨단 운영시스템을 바탕으로 아프리카 철도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겠다” 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현재 아프리카에서 수행하고 있는 탄자니아와 이집트 건설감리ㆍ개량사업 등을 시작으로 동ㆍ북아프리카로의 사업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