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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서울권역 옴부즈만...‘서울시민의 고충민원 만족도 제고’

입력 2024.04.25 07:21
수정 2024.04.25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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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소문2청사 20층 대회의실에서 정책 간담회 개최
    서울시 사진제공 - 옴부즈만.jpg
    서울시 사진제공 - 서울권역 옴부즈만 정책 간담회

     

    [서울=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서울특별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는 서울시민의 고충민원을 보다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어제 (24일) 서울시 및 자치구 옴부즈만 대상으로 '서울권역 옴부즈만 정책 간담회' 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는 2016년 2월 전국 최초의 독립된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출범해 올해로 9년차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25개 자치구 중 현재는 23개 자치구에서 관련 조례를 제정했고, 옴부즈만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을 구성ㆍ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자치구 여건이 상이해 옴부즈만 제도가 활성화되지 못했으나, 2023년도에 6개 자치구에서 조례를 제정함으로써 올해 7월이 되면 총 23개 자치구 102명의 옴부즈만들이 서울시민의 고충민원 해결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

     

    이에, 서울시는 시민들이 보다 쉽고 편하게 제도를 활용할 수 있고, 옴부즈만들이 고충민원을 보다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등 실효성 있는 제도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처음으로 서울시 및 자치구 대표 옴부즈만들이 전체 모이는 자리로, 현재 옴부즈만 구성 중인 자치구 (강서) 및 조례 미제정 자치구 (영등포) 관계부서도 참석했다.

     

    또한, 간담회는 먼저 서울시에서 정책 간담회 개최 취지 및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 운영 성과, 고충민원 우수 해결사례 등을 소개한 후,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아울러, 주요 논의사항으로 ▲옴부즈만 위원간 정보 공유 및 소통 공간 마련, ▲서울권역 옴부즈만 정책ㆍ정보 통합 창구 신설, ▲지속적인 제도 발전을 위한 정기 정책 간담회, 워크숍 등에 대한 추진 필요성에 대한 의견이 모아졌다.

     

    현재 자치구별 옴부즈만 명칭, 근무형태, 운영 방식 등이 상이해 시민들의 제도 인지 및 정책 접근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므로, ‘서울권역 전체 옴부즈만 정책 및 정보에 대한 통합 창구’ 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더불어, 시민의 고충민원을 보다 공정하고 실효성 있게 처리하기 위해 옴부즈만 위원들간 고충민원 우수 해결사례 및 다양한 정보 등 업무 공유가 필요하며, 이를 정착시키기 위해 정기적인 정책 간담회, 워크숍 등이 진행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이 밖에, 논의사항과 관련해, 서울시는 ‘서울권역 옴부즈만 정책ㆍ정보 통합 창구’ 신설 및 ‘정기적인 정책 간담회’ 추진 등에 대한 방안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향후 자치구 관계부서와도 업무를 협의할 예정이다.

     

    주용학 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장은 “이번 정책 간담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서울권역 옴부즈만들이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며 "시민의 대리인으로서 활동하는 옴부즈만들이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맘껏 발휘해 ‘건강한 서울시정 구현’ 에 앞장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