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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병원, 이선영 교수팀 국제 학술지에 논문 게재

입력 2024.04.25 17:24
수정 2024.04.2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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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뼈전이 환자에 방사선 치료와 온열치료 병용 결과 발표…국제 학술지 ‘Cancers’ 에 게재
    전북대학교병원 사진제공 - 방사선종양학과 이선영 교수.jpg
    전북대학교병원 사진제공 - 방사선종양학과 이선영 교수

     

    [전주=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전북대학교병원은 방사선종양학과 이선영 교수팀의 뼈전이 환자에게 방사선 치료와 온열치료의 병용 치료 결과에 대한 연구 논문이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 (SCI) 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고 25일 밝혔다.

     

    연구팀은 척추 및 골반 뼈전이 환자에게 방사선과 온열치료를 병행했을 경우 치료 효과가 더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고, 이러한 효과를 입증한 연구 논문이 종양학관련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Cancers의 2024년 4월호에 게재됐다.

     

    특히, 뼈 전이는 환자의 삶의 질 (QoL) 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질환으로 모르핀 등가 약물 (MeM) 및 국소 방사선 요법 (RT) 과 같은 전통적인 치료법이 있지만 이러한 치료가 항상 효과적으로 전이된 뼈를 치료하는 것은 아니어서, 최근에는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온열요법 (HT) 을 병행해 적용하고 있다.

     

    또한, 이번 연구에서는 방사선 치료와 병행해 온열치료를 시행한 결과 통증 조절이 방사선 치료를 단독으로 진행할 경우보다 효과적이었으며, 큰 부작용 없이 통증의 감소 유지 기간도 의미있게 증가되는 것이 확인됐다.

     

    아울러, 이러한 연구 결과는 방사선 치료에 저항성을 보이는 뼈전이 병변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될 수 있는 하나의 치료법을 제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한편, 방사선종양학과 이선영 교수는 2018년 재발성 자궁경부암 환자에 대한 항암-온열 요법의 동시 치료 결과 분석에 대한 연구로 국제학회서 우수연구상을 수상하고 2021년 ‘직장대장암 환자 연구’ 를 진행해 대웅재단 신진의과학자 학술연구지원 사업 과제에 선정됐으며, 2023년에도 ‘온열암치료기기 mEHT’ 에 대한 연구 논문을 Cancers 2023년 9월호에 게재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