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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병원, 의료공백 해소 위해 상반기 공공임상교수 공개채용

입력 2024.04.26 09:45
수정 2024.04.2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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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안군의료원에 신경과 공공임상교수 1명 채용 이후 순환 배치
    전북대학교병원 사진제공 - 전북대학교병원 전경 최신.jpg
    전북대학교병원 사진제공 - 전북대학교병원 전경

     

    [전주=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전북대학교병원이 지역 필수 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5월 8일까지 공공임상교수 (신경과 1명) 를 공개채용한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채용자는 공공임상교수요원 임용 규정에 의거해 전북대병원과 전북 동부권 지역에 필수 의료를 제공하는 진안군의료원에서 순환 근무하게 된다.

     

    또한, 순환 근무지인 진안군은 최근 뇌혈관질환 사망률이 2020년 15.3명, 2021년 12.5명에서 2022년 27.9명으로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아울러, 진안군 인구 노령화가 심하고 의료체계와 관련된 환경이 타 지역에 비해 열악한 상황임을 고려할 때, 이러한 추세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더불어, 전북대학교병원 공공임상교수가 진안군의료원에서 근무하게 되면서 뇌질환 의심환자 발생 시 신속한 판단 및 처치가 가능해지게 되며, 채용된 공공임상교수는 향후 전공의 공동수련과 신경과 지도전문의 역할을 진안군의료원에서 수행하게 된다.

     

    덧붙여, '국립대병원 공공임상교수제' 는 교육부 지원 시범사업으로 국립대병원 소속의 공공임상교수를 선발해 국립대병원과 지역 공공의료기관에 순환 근무로 배치해 재난 대응, 필수 의료 등 진료, 교육, 연구, 부문의 공공성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그간 전북대병원은 군산의료원 안과, 진안군의료원 내과, 외과, 신경과, 정형외과 등에 5명의 공공임상교수를 파견했다.

     

    유희철 전북대학교병원장은 "전북대병원은 공공임상교수를 선발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전북 동부 산악 지역 및 서해안 지역의 필수 의료 공백 방지에 기여하고 있다" 며 "전북대병원은 앞으로도 특별자치도민의 건강증진 및 전북 지역의 공공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지역 의료기관과 체계적으로 협력해 미충족 의료 분야 및 지역 필수 의료 인력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