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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악성 민원 예방 공무원 개인정보 보호 강화 추진

입력 2024.04.29 10:24
수정 2024.04.2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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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무원의 신변 보호는 물론 인권 보호 강화하기 위한 조치
    임실군 사진제공 - 임실군청 전경 2023-11.jpg
    임실군 사진제공 - 임실군청 전경

     

    [임실=한국복지신문] 김명지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이 악성 민원으로부터 직원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 강화 방안을 마련 시행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최근 증가하고 있는 악성 민원을 예방하고, 민원 최일선 공무원의 신변 보호는 물론 인권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외부인이 소속 공무원을 식별할 수 있는 이름과 얼굴 사진을 비공개로 전환하기로 했다.

     

    또한, 세부 강화 방안으로 임실군 홈페이지의 직원업무 안내 사항 중 실명은 비공개로 전환하고, 실ㆍ과ㆍ원ㆍ소 및 읍ㆍ면사무소의 직원 배치도 안내판의 얼굴 사진을 삭제키로 했다.

     

    아울러, 이번 개인정보 강화는 개인정보 노출을 최소화하고, 민원인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직위와 업무, 전화번호 등의 기본정보는 그대로 공개된다.

     

    더불어, 임실군과 공무원 노동조합은 앞으로도 공무원 보호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심민 군수는 “이번 대책은 전화 등 비대면 민원에 대해 직원을 보호하는 조치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