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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파트너스하우스' K문화콘텐츠 요람 도약

입력 2021.05.05 22:18
수정 2021.05.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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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입주기업 120억 매출 달성…투자유치 41%↑, 지적재산권 누적등록 206건 돌파
    서울파트너 하우스.jpg
    서울시 사진제공 - 서울파트너 하우스 사진

     

    [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시는 ‘서울파트너스하우스’ 가 문화콘텐츠 스타트업의 성장요람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서울파트너스하우스’ 에 지난 2018년 입주한 영화제작사 ㈜ 브로콜리픽쳐스는 작년 유아인 주연의 영화 '소리도 없이' 를 공동 제작했고, 이 작품으로 제41회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과 신인감독상을 수상했으며, 영국 ‘글래스고 영화제’, 스위스 ‘프리부르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등에 초청받으며 해외의 관심도 받았다.

     

    콘텐츠 전문회사인 ㈜ 시나몬컴퍼니 (2019년 입주) 는 전 세계 144개국에서 사랑받는 인기 애니메이션 '베이비버스' 와 독점사업권을 지난 2019년 체결했고 현재 공연, 출판, 디자인제품 등 '베이비버스'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며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 중이다.

     

    기업들은 ‘서울파트너스하우스’ 에 입주해 IR 컨설팅, 비즈매칭, 경영자문, 네트워킹 등 스타트업에게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전폭적으로 지원받으면서 성과를 낼 수 있었다.

     

    특히, 입주기업 간 활발한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것도 큰 강점이고, 대표적으로 외국계 콘텐츠 컨설팅기업과 애니메이션 제작사, 키즈 에듀테인먼트사가 협업을 진행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이런 활발한 활동을 바탕으로 ‘서울파트너스하우스’ 입주기업들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작년 한 해 120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서울시는 입주기업 매출이 전년 대비 21% 증가 (2019년 99억 원) 했다고 전했으며, 민간 투자유치도 전년 대비 41% 증가 (2019년 24억 원→2020년 34억 원) 하며 성과를 냈으며, 33명의 신규고용이 이뤄졌고, 콘텐츠 산업의 핵심인 지적재산권 (IP) 누적 등록건수도 206건을 돌파했다.

     

    한편, ‘서울파트너스하우스’ 는 오세훈 시장 재임 당시인 2009년 조성됐고, 당초 시장공관으로 조성할 계획이었지만 글로벌 금융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한 비즈니스 전용공간으로 용도를 전격 전환해 개방했으며, 지난 2018년 4월부터는 문화콘텐츠 기업 입주 전용공간으로 운영 중이고, 애니메이션, 캐릭터, 만화, 영화 등 우수 문화콘텐츠 IP를 보유한 콘텐츠 기업 (창업 7년 미만 스타트업과 (예비) 창작자) 이 입주해 비즈니스를 지원받고 있으며, 현재 19개 콘텐츠 기업이 입주했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지난 3년 간 서울파트너스하우스는 서울의 문화콘텐츠 산업을 선도하는 콘텐츠 스타트업의 요람으로 성장했고, 짧은 기간 동안 의미 있는 성과도 이뤄냈다” 며 “앞으로도 서울의 문화콘텐츠 산업발전과 스타트업 성장을 위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콘텐츠 기업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