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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장애예술과 융ㆍ복합 : 기술과 장애의 불안한 동행' 라운드테이블

입력 2021.05.0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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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차 산업혁명으로 호명 되는 기술 발전과 장애의 관계에 대해 2부에 걸쳐 발제 및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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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문화재단 자료제공 - 라운드테이블 장애예술과 융ㆍ복합 포스터

     

    [서울=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서울문화재단은 기술발전과 장애의 관계를 되돌아 보는 라운드테이블 '장애예술과 융ㆍ복합 : 기술과 장애의 불안한 동행' 을 오는 7일 서울예술교육센터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공존을 그리는 문화예술 동행 프로젝트 ‘같이 잇는 가치’ 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총 2부로 나눠 열리며, 국내 최초의 장애예술가 창작 레지던시인 잠실창작스튜디오의 이승주 매니저가 사회를 맡는다.

     

    특히, 1부에서는 ‘기술발전과 장애의 관계에 대한 다양한 관점 환기’ 를 주제로 '다양한 물리적 제약을 극복할 수 있다고 여겨지는 기술의 발전이 장애인 당사자에게도 해당하는가?' 에 관한 담론을 펼치며 ▲'사이보그가 되다' 공동 저자 김원영 (변호사)ㆍ김초엽 (소설가) ▲강미량 (카이스트 과학기술정책대학원 박사과정 연구원), ▲안희제 (장애인언론 비마이너 칼럼니스트) 등이 참여한다.

     

    김원영 변호사, 김초엽 작가는 ‘사이보그가 되다 : 크립 테크노사이언스와 휠체어라는 디자인’ 에 대해 말하는데 지체장애가 있는 김원영 변호사는 휠체어를 타고, 청각장애가 있는 김초엽 작가는 보청기를 사용하며 손상을 보완하는 기계장치의 사용을 가리켜 ‘사이보그적’ 이라고 하는 두 사람은 과학기술의 발전이 장애인을 더 소외시키거나 소비의 대상으로 전락시킨다는 점을 지적한다.

     

    또한, 2부에서는 ‘기술을 통한 (장애) 예술의 새로운 창작 가능성’ 을 주제로 각 분야에서 활동 중인 동시대 예술가와 기획자들의 다양한 창작 사례를 다루며 ▲윤장우 (인공지능 융합예술가,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교수), ▲김문일 (잠실창작스튜디오 12기 입주작가, 유튜브 크리에이터), ▲송예슬 (미디어 아티스트) ▲정지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학예사) 등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 ‘스팍 TV' 를 통해 오는 7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며 문자통역과 수어통역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행사 종료 후 자막해설 서비스가 포함된 발제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