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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착공

입력 2021.05.20 21:25
수정 2021.05.2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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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세대가 로봇, AI, 가상ㆍ증강현실 등 4차 산업 최신 과학기술 체험 전문 과학관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건립착공식 포스터.jpg
    서울시 자료제공 -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건립착공식 리플렛

     

    [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시가 창동ㆍ상계 신경제 중심지에 4차산업 기술 교육ㆍ체험 거점인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을 오는 2023년 개관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은 동북권 4차 산업혁명 전진기지 역할을 할 전문 과학관이자 핵심 문화시설로서 동북권 창동ㆍ상계 신경제 중심지의 이미지를 견인하고, 인근에 위치한 대학ㆍ연구소ㆍ기업 연구자와 일반 시민을 잇는 과학문화 네트워크로서 지역에 새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지난 20일 창동역 인근 건립부지에서 착공식을 개최했고, 오세훈 시장과 이동진 도봉구청장, 지역구 국회의원, 시의원 등이 참석해 모든 과정엔 로봇이 참여했고, 서울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Seoul RAIM: Seoul Robot & AI Museum) 은 창동역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연면적 7,405㎡ 규모 (지하 2층~지상 4층) 로 조성되며, 총 437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또한, 내부에는 다양한 규모의 기획ㆍ특별전시를 모두 소화할 수 있도록 1개 층 전체를 할애해 기획전시실을 조성했고, 상설전시실과 VRㆍAR룸, 교육ㆍ실습실 등도 함께 조성되며, 전시와 교육을 통해 모든 세대가 4차 산업을 체험할 수 있고 기업과도 긴밀히 협력해 로봇, AI, 가상ㆍ증강현실, 홀로그램 같은 분야의 최신 과학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2030 MZ세대의 관심을 이끌어낼 차별화된 기획전시를 통해 전시 트렌드를 주도하고, 과학관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창구이자 다양한 교류가 일어나는 플레이 그라운드가 될 수 있도록 크리에이터, 스타트업 등과도 협업할 계획이며, 로봇 신기술을 탐구할 수 있는 심화 교육과정도 운영한다.

     

    아울러, 전국에서 가장 많은 대학이 밀집하고 기술 연구원이 다수 입지한 동북권만의 특성을 살려 인근 대학ㆍ연구소ㆍ기업과 협력체계도 구축,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를 양성하고, 전시ㆍ교육ㆍ연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일반 시민과 연구자를 잇는 과학문화 거점으로 만든다는 목표다.

     

    한편, 지난 2019년 최종 선정된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의 설계자는 DDP를 설계한 자하 하디드 건축사 사무소의 수석건축가 출신으로, 곡선의 비정형 디자인을 선보였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3D스캐닝 등 디지털 제조기술을 접목하고, OSC (Off-Site Construction) 방식으로 시공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앞으로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준비하고 대응하느냐에 따라 우리 앞에 놓인 미래는 전혀 달라질 수 있고, 서울시는 이곳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에서 4차 산업혁명을 생활에서 체험하는 교육의 장으로 만들고자 한다” 며 “창동ㆍ상계 신경제 중심지 조성사업과 연계해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이 서울 동북권을 넘어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