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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창업허브 월드' 개관

입력 2021.05.27 22:23
수정 2021.05.2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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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계 2억 명 이용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에 오픈
    서울창업허브 월드.jpg
    서울시 자료제공 - 서울창업허브 월드

     

    [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시가 국내 최초로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허문 3D 가상공간 ‘메타버스’ 로 서울의 유망 스타트업 알리기에 본격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는 전세계 2억 명이 이용하는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ZEPETO)’ 내에 ‘서울창업허브 월드’ 를 이날 오픈한다고 전했다.

     

    특히, ‘서울창업허브 월드’ 내부에는 서울의 우수 스타트업 64개와 서울시의 창업지원 시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홍보 전시관이 들어서고, 1인 미디어 방송을 할 수 있는 스튜디오, 투자유치 등 다양한 비즈니스 행사가 열리는 컨퍼런스홀, 스타트업 오피스 같이 시가 운영하는 다양한 창업지원 시설도 실제처럼 구현된다.

     

    또한, ‘제페토’ 이용자 누구나 자신의 아바타로 ‘서울창업허브 월드’ 내부를 둘러보고, ‘서울창업허브 월드’ 를 찾은 다른 이용자들과 소통할 수 있으며, 서울시는 오프라인 설명회, 홈페이지 등 기존 전통매체를 통한 기업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최근 산업 전반으로 확산 중인 ‘메타버스’ 를 활용해 스타트업 글로벌 홍보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서울시는 ‘제페토’ 이용자뿐 아니라 메타버스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시민들도 메타버스 플랫폼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서울창업허브 월드’ 를 소개하는 맵 (공간) 투어를 진행하고, 다양한 개관 기념 이벤트도 연다.

     

    이와 함께, 맵 투어는 ‘서울창업허브 창동’ 입주기업인 ‘크리에이티브굿즈’ 와 ‘투니모션’ 의 대표, 벤처투자자, 사업파트너가 아바타로 참석해 ‘서울창업허브 월드’ 공간을 소개하며, 투어 영상은 서울시 유튜브를 통해 오는 6월 9일 공개된다.

     

    한편, ‘메타버스’ 는 MZ세대와 10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비대면 사회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비즈니스 분야에서 주목받는 마케팅 플랫폼으로 떠오르고 있고, 서울시도 메타버스 플랫폼 같이 급변하는 ITㆍ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우리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을 다각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창업 인프라가 부족한 동북권에 뉴미디어 마케팅에 특화된 전문시설인 ‘서울창업허브 창동’ 을 개관, 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고, 창동역 인근에 8,107㎡ 규모로 조성됐으며, 현재 12개 기업 (총 20개 기업 입주 규모) 이 입주를 완료했다.

     

    또한, ▲인스타그램ㆍ페이스북ㆍ유튜브 등을 활용한 마케팅부터 쇼핑몰 입점 및 판매까지 국가별 맞춤 지원 서비스 (글로벌 SNS 지원사업), ▲글로벌 펀딩 플랫폼을 활용한 크라우드 펀딩, ▲인플루언서와 다양한 플랫폼을 이용한 라이브 커머스, ▲공공조달 시장진입 지원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 제작지원 등을 지원한다.

     

    박대우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코로나 장기화로 기업성장을 위한 비대면 방식 지원은 필수적이며, 우리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판로확대, 글로벌 진출을 위해 다양한 뉴미디어 활용을 통한 지원을 강화하고, 동시에 현실세계를 넘어 메타버스라는 한발 앞선 마케팅 플랫폼 활용 등을 통해 서울의 창업 생태계가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