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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11일 코로나19 확진자 12명 추가 발생

입력 2021.07.1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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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일 발생한 확진자 통해 감염, 금일읍 전 주민 전수 검사 실시
    완도군 청사 (1).JPG
    완도군 사진제공 - 완도군청 전경

     

    [완도=한국복지신문] 김학봉 기자= 완도군은 지난 10일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발생한 데 이어 11일 저녁 11시경 1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12명의 추가 확진자는 10일 발생한 금일읍 확진자의 아내와 확진자가 운영하는 해조류 가공 공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 10명, 인근 전복 양식장의 외국인 근로자 1명이며, 12명의 확진자는 12일 치료 병원으로 이송할 계획이다.

     

    또한, 확진자 중 외국인 근로자가 대부분이므로 통역사를 배치해 이동 동선을 파악해 공개할 예정이며, 금일읍 주민과 외국인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마을 간 주민 이동을 통제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금일읍 초ㆍ중ㆍ고등학교는 조기 방학 또는 비대면 수업 전환을 검토 중이다.

     

    신우철 군수는 긴급 발표문을 통해 “이틀 만에 확진자 15명이 발생해 매우 엄중한 상황이다” 며 “추가 확산을 막을 수 있는 길은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방법이므로 수도권 방문, 외지인과의 만남, 사적 모임 등을 자제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 고 전했다.

     

    더불어, “군은 코로나19로부터 군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두고 방역을 더욱 강화하는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