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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17년째 이어진 일등병부대찌개 불우환우 위한 나눔 실천

입력 2020.12.1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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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스피스병동의 불우한 환우 위해 270만 원의 성금 기탁
    전북대병원 사진제공 - 일등병부대찌개 17년째 불우환우 후원.jpg
    전북대병원 사진제공 - 일등병부대찌개 17년째 불우환우 후원

     

    [전주=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전북대학교병원은 ‘일등병 부대찌개’ 가 호스피스병동의 불우한 환우를 위해 270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이 식당의 개업 기념일이었던 지난 11월 11일 식당을 찾은 손님들의 ‘한끼 식사’ 로 모아진 소중한 정성을 담은 것이다.

     

    특히, 일등병부대찌개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식당 개업 기념일에 모아진 수입금을 불우한 환우를 위해 전달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17년째 총 3083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이 금액은 지난 2009년까지는 전북대병원 사회복지후원회를 통해 경제사정이 어려운 환자들의 치료비로 지원됐으며, 2010년부터는 전북대병원 호스피스 후원회를 통해 호스피스 병동의 환자와 보호자 및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조남천 병원장은 “지난 17년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병원의 불우한 환우와 호스피스 병동의 활동을 후원해 주신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 며 "따뜻한 마음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보내주신 성금이 유용하게 잘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