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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전복 마케팅 총력전 펼쳐

입력 2021.08.0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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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공직자 대상 전복 판촉 행사 2주간 실시
    전국 공직자 대상 완도 전복 생산자 돕기 판매 행사 포스터.jpg
    완도군 사진제공 - 공직자대상 전복판매행사 포스터

     

    [완도=한국복지신문] 김학봉 기자= 완도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국내 경기가 침체되면서 수산물 소비가 위축됨에 따라 전복 소비 촉진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소비 둔화뿐 아니라 고수온과 여름철 태풍으로 인한 전복 폐사 우려 등으로 전복 생산자가 어려움을 겪고 있어 군은 오늘 (2일) 부터 오는 13일까지 2주간 전국의 공직자를 대상으로 ‘완도 전복 생산자 돕기’ 판매 행사를 한시적으로 실시한다고 전했다.

     

    특히, 행사 참여 단체는 (사) 완도군전복생산자협회, (사) 한국전복유통협회, (사) 남도전복연합회, (사) 한국전복수출협회이며, 활 전복 1k당 15∼16미는 3만 원, 2kg는 5만 8천 원이며, 택배비는 무료다.

     

    특히, 군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언택트 마케팅’ 을 강화하고 있으며,  8월부터 3개월 간 TV와 라디오 방송을 통한 ‘전복’ 광고를 실시해 추석 명절 이후까지 전복이 지속적으로 소비될 수 있도록 홍보한다.

     

    또한, 정보ㆍ예능 등 다양한 TV 프로그램을 적극 유치해 전복과 광어, 해조류 등 완도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대면보다는 온라인몰 이용이 증가하고 있는 소비 트렌드에 맞게 대형 온라인 쇼핑몰 (네이버, 우체국) 과 연계해 온라인 판촉전을 연말까지 열 예정이다.

     

    아울러, 전복 내장과 톳, 청각, 다시마, 미역귀 등 해조류 추출물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침투 억제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해양의약 학술지인 ‘마린드럭스’ 에 게재된 바 있다.

     

    신우철 군수는 “언택트 소비 시대에 맞춰 다양한 방법으로 전복 홍보와 소비 촉진 행사를 실시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복산업이 다시금 활기를 띌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