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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남대천에 붕어 종자 방류

입력 2021.08.1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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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어 3만 여 마리 방류로 무주군 내수면 생태계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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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군청 전경사진

     

    [무주=한국복지신문] 김학봉 기자= 무주군이 남대천에 붕어 치어 3만여 마리를 방류했다고 10일 밝혔다.

     

    무주군의 이날 치어 방류는 자연생태환경 복원을 통한 어족자원 조성 및 내수면 생태계 회복과 어가소득 증대를 위한 취지에서며, 이번에 방류한 붕어는 관내 어업인들의 주 소득원으로 치어 크기는 전장 4㎝ 이상이며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합격한 검증된 종자다.

     

    이날 방류 행사는 황인홍 군수를 비롯해 여성단체 회원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번 방류작업에 사용되는 붕어 종자는 전라북도 민물고기 연구센터에서 배양된 치어로써, 유전적 다양성이 확보된 건강한 수산종자의 방류를 통해 관내 어업생산력의 강화가 기대된다.

     

    군은 붕어 종자 방류를 통해 온난화 등 환경 변화에 의해 감소된 무주군 어자원의 증강과 관내 하천에 어족자원을 확보하면서 관광자원화에 기여하고 농업인 소득증대가 뒤따를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적 특성에 적합한 수산종묘 매입·방류와 자율적인 불법조업 감시 등을 통해 어자원이 증식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황인홍 군수는 “미래의 수산자원 조성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방류사업을 펼쳤다” 며 “외래어종 퇴치 및 불법어업 근절을 위한 단속도 강화해 어자원 조성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최근 FTA 등 국제 수산업 여건 변화와 지구 온난화 등 환경변화에 대한 능동적 대응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이번 붕어종자 방류를 통해 관내 내수면 생태계의 회복 효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