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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추석 명절에 다 함께 멈춰줄 것’ 호소

입력 2021.08.3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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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초 대행 서비스, 읍면장이 부모 안부 살피기 등 추진
    사진은 신우철 완도군수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모습.jpg
    완도군 사진제공 - 코로나 확산방지 '다함께 멈춤운동' 전개

     

    [완도=한국복지신문] 김학봉 기자= 완도군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군민과 향우를 대상으로 귀성과 역귀성을 자제하는 ‘다 함께 멈춤 운동’ 을 9월 1일부터 한 달간 전개한다고 31일 밝혔다.

     

    ‘다 함께 멈춤 운동’ 은 4대 분야, 31개 중점 과제를 추진한다.

     

    4대 분야는 ▲‘다 함께 멈춤 운동’ 참여 분위기 확산, ▲군민ㆍ향우 참여 제고 위한 행정 서비스 지원, ▲효율적이고 실효성 있는 특별 방역 대책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산품 소비 촉진 등이다.

     

    첫째, ‘다 함께 멈춤 운동’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군수 서한문 배부, 전국 향우회장 공동 명의 호소문 발표, 민ㆍ관 합동 캠페인, SNS 릴레이 캠페인 등을 추진한다.

     

    둘째, ‘다 함께 멈춤 운동’ 참여 제고를 위한 행정 서비스 지원으로 ‘사랑의 콜 센터’ 를 통한 온라인 부모님 안부 살피기, 벌초 대행 서비스, 홀로 사는 어르신 등 1,000여 명 대상 한가-We 음식 나눔, 온라인 성묘 서비스, 가족 대행 합동 성묘 등을 지원한다.

     

    특히 ‘사랑의 콜 센터’ 는 9월 1일부터 17일까지 고향을 방문하지 않는 향우가 ‘부모님 안부 살피기’ 를 읍ㆍ면에 신청하면 읍ㆍ면ㆍ장이 대신 부모님을 찾아뵙고 안부를 살피며 자녀들과 영상 통화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 추석 명절 전국 최초로 시행한 벌초 대행 서비스는 신청 기한을 당초 8월 31일에서 9월 7일까지 연장한다.

     

    셋째, 효율적이고 실효성 있는 특별 방역 대책으로는 불가피하게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의 경우 코로나19 진단 검사 (PCR) 를 받은 후 방문하도록 강력 권장하고, 역귀성객은 가정으로 복귀 시 증상 유ㆍ무와 관계없이 반드시 진단 검사를 받도록 한다.

     

    아울러, 9월 17일부터 22일까지 읍ㆍ면 안심 콜 번호로 전화를 걸어 방문을 인증하는 ‘귀성객 신고제’ 를 운영하고, 각 마을이 주체가 되는 ‘마을 지킴이 방역 봉사단’ 을 구성해 귀성ㆍ역귀성 명단 파악 관리 및 방역 수칙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군민과 외지인 접촉 최소화를 위해 테이블을 분리하는 안심식당 지정ㆍ운영과 야외 음주 등 방역수칙 취약 지역에 대해 경찰과 합동으로 특별 단속, 주요 관광지 방역 보안관제도 운영한다.

     

    넷째, 지역 특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마케팅도 추진한다.

     

    군 쇼핑몰인 '완도군이숍' 을 통해 무료 배송 및 할인 등 이벤트를 추진하며, 롯데마트와 마켓컬리, 쿠팡, 홈플러스 등 대형 유통 업체에 물류비용 등을 지원해 특산물 소비 촉진 마케팅을 전개한다.

     

    신우철 군수는 “우리 군 확진자 발생 사례를 보면 타 지역 방문을 통한 외지인과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대부분이다” 며 “추석 명절에 가족을 만나지 못해 아쉽겠지만 우리 모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귀성 및 역귀성 자제와 방역수칙 준수 등에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