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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테스트베드서 실증한 혁신기술' 31개국 진출 887억 원 성과

입력 2021.09.05 20:47
수정 2021.09.06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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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정분야 혁신기술 발굴ㆍ모집하는 수요과제형, 기업이 실증 제안하는 자유공모형 운영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지원 사업.jpg
    서울시 자료제공 -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지원 사업

     

    [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시가 혁신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해 서울시 전역에서 추진 중인 ‘테스트베드’ 에 참여한 기업이 최근 3년간 163억 8천만 원의 공공구매, 346억 8천만 원의 해외수출 (수출예정액 포함) 과 376억 7천만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브라질, 인도네시아, 일본, 홍콩 등 우리기업의 혁신기술이 전 세계 31개국으로 진출하는 쾌거를 얻었다.

     

    ‘테스트베드 서울’ 사업은 서울시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로봇, 드론 등 4차 산업혁명 혁신기술을 가진 기업의 사업화와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지하철, 도로, 학교, 병원 등 시정현장을 기업을 위한 실증장소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시는 3년 간 총 72개의 혁신기술을 선정해 지하철, 도로 등 107개 시정 현장에 실증 기회를 제공하고 총 284억 원의 실증 비용을 지원했으며, 2021년에는 기업 실증 지원을 위해 총 95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중소 스타트업에 대해서는 4차 산업혁명 관련 혁신기술을 적용한 상용화 직전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1년 간 서울시 공공 분야에서의 ‘현장테스트 (실증)’ 기회와 과제당 최대 4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또한, 시는 최종평가를 통과하고, 실증을 완료한 기업에 대해서는 국내ㆍ외 판로개척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서울시 명의의 ‘실증확인서 (레퍼런스)’ 를 발급하고, 혁신기술의 본격적인 사업화를 위해 지식재산권, 마케팅, 투자 컨설팅 등 맞춤형 후속지원도 제공한다.

     

    아울러,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사업은 ‘신기술접수소’ 를 통해 연중, 실시간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며, 선정평가 진행현황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모집은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혁신기업의 선정이 많을 경우 사업이 마감될 수 있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테스트베드 사업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자체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운 기술실증을 위해 서울시 전 현장을 테스트베드로 제공해 혁신기술을 고도화하고, 사업화 속도를 가속화하는 것은 물론 행정에 혁신을 더해서 궁극적으로 시민의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만드는 정책” 이며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서울의 도시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기술의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