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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 25개 전 자치구에 개소

입력 2021.09.13 21:02
수정 2021.09.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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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학 등 긴급돌봄서비스, 위기가구 발굴, 비슷한 경험 가진 가족 간 네트워킹도 지원
    신월6동+행정복합타운(4층).jpg
    서울시 사진제공 - 25번째 ‘장애인가족지원센터’ 개소

     

    [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시는 오는 15일 양천구에 25번째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를 개소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17년 전국 최초로 1호 센터 (광진구) 개소를 시작으로 1개 광역센터-25개 기초센터 체계를 완성하게 됐으며, 전 기초지자체에 ‘장애인가족지원센터’ 가 설치되는 것은 서울시가 최초다.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는 장애인 가족이 겪는 사회적ㆍ심리적 어려움을 덜어주고 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가족별 특성에 맞는 돌봄서비스와 각종 사업을 제공하는 전문 기관으로, 장애인 당사자에게 집중되는 기존 사례관리와 달리, 가족 전체에 통합사례 관리를 제공한다.

     

    특히, 25개 자치구별 센터가 제공하는 긴급돌봄 서비스는 장애인 가족의 양육부담을 덜어주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고, 주 돌봄 제공자인 가족에게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돌봄서비스가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으로, ▲일상돌봄, ▲방학돌봄, 두 가지로 운영 중이다.

     

    또한, 25개 기초 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총괄 지원하는 컨트롤 타워인 ‘광역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상대적으로 더 큰 위기에 놓인 장애인가족을 위해 이달부터 ‘코로나19 특별사례 관리사업’ 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돌봄시설 휴관 등으로 가정에서 함께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돌봄 부담이 커지고 심리적 불안을 호소하는 장애인 가족에게 심리상담을 해주고, 활동키트 등을 제공하며, 주거환경이 취약한 가정에는 방역서비스도 지원한다.

     

    강선미 서울시 장애인자립지원과장은 “그동안 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없었던 양천구에 25번째 센터가 개소함으로써 장애인 가족을 돌보느라 삶의 여유를 갖기 힘들었던 장애인 돌봄가족의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며 “25개 전 자치구에 설치된 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통해 가족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애인 가족이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