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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형 강소기업’ 53곳 선정

입력 2021.09.16 20:04
수정 2021.09.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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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 정규직 채용 시 최대 4500만 원 지원해 근무환경 개선과 직원 복지에 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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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청 광장 전경

     

    [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시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기업문화 확산을 지원해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청년인재 채용을 촉진하기 위해 ‘일ㆍ생활균형 서울형 강소기업’ 53개사를 신규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청년 정규직 채용 시 최대 4500만 원까지 지급해 사내복지에 재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육아휴직자 대체 청년인턴 인건비를 최대 23개월간, 월 최대 235만 원을 지원해 업무공백 해소를 돕는다, ▲일ㆍ생활균형 조직문화의 확산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과 청년채용을 지원한다.

     

    서울형 강소기업은 서울시 소재 중소기업 중 공공기관의 인증을 받은 기업에 한해 신청할 수 있고, ▲일자리 창출 성과 (상시근로자 증가 실적, 상시근로자 처우 수준), ▲기업 우수성 (경영역량, 성장가능성), ▲일자리 질 (고용안정성, 적정임금, 복지제도 운영, 일ㆍ생활균형제도 운영) 등을 고르게 평가해서 선정한다.

     

    특히, 올해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조직문화를 갖춘 기업을 선발하기 위해 ‘일자리 질’ 항목의 평가비중을 높이고, 현장실사로 근무환경을 확인하고, 임직원 면접심사를 병행해 ▲복지공간 및 복지제도 운영, ▲육아지원제도 운영, ▲유연근무제 활용 등의 항목을 꼼꼼하게 검토했다.

     

    황보연 경제정책실장은 “중소기업은 지속적인 구인난에 시달리는 반면 청년들은 높아지는 취업 문턱과 장기화된 구직기간으로 고통 받고 있는 만큼, 서울형 강소기업 지원 사업을 통해 청년이 일하기 좋은 강소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 이며 “일과 생활이 균형을 이루는 조직문화를 조성해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최종적으로는 청년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