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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21년 인재개발 우수 공공기관 45개 인증

입력 2021.09.17 09:50
수정 2021.09.1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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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군시설관리공단, 국립과학기술인력개발원, 한밭대학교, 전북도교육청 등 4개 기관 최우수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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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 전경

     

    [세종=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2021년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선정 결과’ 를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 (Best-HRD, Best Human Resources Developer) 는 인적자원개발ㆍ관리가 우수한 기관에 정부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지난 2006년 이래로 총 611개 공공기관이 인증됐고 올해는 총 45개 공공기관 (신규 15개 기관, 재인증 30개 기관) 이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으로 인증을 받았으며, 이 중 평가 최상위 4개 기관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인증에 관한 평가는 서면ㆍ대면 심사 등 공정한 절차를 거쳤으며, 능력 중심의 공정한 인사관리가 이뤄지는지 (인적자원관리), 구성원의 학습과 역량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지 (인적자원개발) 등을 진단해, 구성원과 조직의 상호 발전을 위한 기관의 노력을 다면적으로 평가했고, 올해 인재개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공공기관은 대외 홍보를 위해 인증 상징 (Best-HRD 로고) 를 활용할 수 있으며, 인증서ㆍ인증패, 3년간 정기근로 감독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리게 될 예정이다.

     

    한편,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탈락기관 또는 하위권 기관 중 희망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전문적 상담 (컨설팅) 을 제공해, 이번 평가가 인적자원개발 체제를 개선하는 재도약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21년 인증기관 중 최고점수를 받은 가평군시설관리공단 (재인증),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신규), 한밭대학교 (재인증), 전북도교육청 (재인증) 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고, 구체적인 사례를 살펴보면 가평군시설관리공단은 국가직무능력표준 (NCS) 기반 채용을 도입하고, 일-학습 병행 과정을 확대, 1인 1자격 취득을 지원하는 등 역량 중심 조직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노력했다.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은 자체 개발한 경력개발 플랫폼 (K-클럽) 을 소속 직원뿐 아니라 외부 과학기술 종사자에게도 개방해 국가 과학기술 인력개발에 이바지했으며, 한밭대학교는 조직 내ㆍ외부 환경 분석, 개인 역량 진단결과 등에 기반한 인력관리ㆍ역량개발체계를 마련해, 개인 학습-경력 개발-조직 목표가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전북도교육청은 공정하고 예측 가능한 4ㆍ5급 승진심사 역량평가제를 도입했으며, ‘쑥德쑥德 디딤도울제 (멘토링 프로그램)’ 를 운영해 새내기 신규 공무원 조직 적응을 돕고 있다.

     

    특히, 전북도교육청은 지난 2018년 인증 당시 전문적 상담 (컨설팅) 등을 지원받아 올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인재개발에 대한 기관의 의지와 노력이 성과로 이어진 모범적인 사례다.

     

    유은혜 부총리는 “4차 산업혁명, 인구구조 변화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역량을 키우기 위한 투자가 그 어느 때 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며 “우수기관 사례 발굴과 인증을 통해 학교 등 교육기관뿐만 아니라 일터에서도 인재 양성의 분위기가 확산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

     

    또한, 류장수 한국직업능력연구원장은 “인증제 사업이 공공부문의 인적자원개발과 관리 역량을 제고함으로써 사회 전반으로 인재육성과 활용의 표준을 세우고 확산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