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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글로벌 창업 생태계 280개 도시 중 16위

입력 2021.09.22 19:10
수정 2021.09.23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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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30년까지 서울 유니콘 기업 40개 양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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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자료 제공 - 글로벌 창업생태계 보고서 발표 서울 16위 차지

     

    [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시는 글로벌 창업생태계 분석기관인 美 ‘스타트업 지놈’ 이 발표한 글로벌 창업생태계 보고서에서 서울이 16위 (창업생태계 가치 54조) 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 세계 100개국 280개 도시를 대상으로 진행된 것으로, 서울 창업생태계 순위는 지난 2020년 20위에서 4단계 상승해 조사 대상에 포함된 2017년 이후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스타트업 지놈은 서울의 강점으로 우수한 인재 파이프라인과 높은 R&D 투자금액을 꼽았으며 특히, 서울은 연구실적ㆍ특허로 평가하는 ‘지식축적’ 분야에서는 글로벌 Top 4위로 높은 순위를 차지했고, 현재 국내 11개 유니콘기업 (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중 9개사가 서울에 위치하는 등 서울은 풍부한 기업환경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스타트업 지놈은 서울 전역에 걸쳐 창업거점 (클러스터) 를 조성하는 등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창업정책을 펼치는 점에서도 서울 창업생태계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아울러, ‘글로벌 창업생태계 보고서’ 는 서울 창업생태계 내 강세를 보이는 산업에 대해 AIㆍ빅데이터ㆍ애널리틱스 (AI&Big Data and Analytics), 생명과학 (Life Sciences) 그리고 게임 산업 (Gaming) 을 꼽았다.

     

    한편, 이번 글로벌 창업생태계 보고서, 총 6개 평가항목 중 서울의 창업생태계는 지식축적 (Knowledge, 10점), 네트워킹 (Connectedness, 9점), 생태계활동성 (Performance, 6점)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나, 자금조달 (Funding), 시장진출 (Market Reach) 등 부분은 보통 (각 5점) 으로 평가받았고, 글로벌 창업생태계 Top 5는 1위 실리콘밸리 (美), 공동 2위 뉴욕 (美)ㆍ런던 (英), 4위 베이징 (中), 5위 보스턴 (美) 순으로 예년과 동일하다.

     

    황보연 경제정책실장은 “시는 그간 유망 스타트업의 발굴과 육성을 위해 ‘창업디딤돌’ 로서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며 “2030년 서울의 유니콘 기업 40개 양성, 글로벌 TOP5 수준의 창업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정책금융, 신속한 시장안착을 위한 제품화 지원,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 확대 등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꼭 필요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창업친화적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