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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7곳 추가 금융 소외계층 돕는다

입력 2021.09.27 06:36
수정 2021.09.27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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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권역 및 지역센터 신규 개소
    경기도 자료제공 -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권역도.jpg
    경기도 자료제공 -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권역도

     

    [경기=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경기도가 금융 소외계층을 위해 채무 조정, 재무 상담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7곳을 추가해 총 20곳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는 오늘 (27일) 부터 하남ㆍ군포ㆍ양주 권역센터와 김포ㆍ시흥ㆍ화성ㆍ안성 지역센터를 신설하는 한편 수원센터를 권역센터로 확대하는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운영 개편안을 시행한다고 전했다.

     

    도가 경기복지재단에 위탁 운영 중인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는 저소득 취약계층, 과다채무자 등 도내 금융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종합상담 서비스를 지원하고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극저신용 대출을 실행하고 있다.

     

    개편안을 보면 올해 5월 개소한 의정부시 소재 ‘원스톱 (One-Stop) 센터’ 를 중심으로 4개 권역센터, 15개 지역센터 등 총 20개 센터 (47명 근무) 체제를 갖추게 되며, 원스톱센터는 기존 금융상담 업무뿐만 아니라 법률 및 일자리 상담, 소액대출 서비스, 불법 사금융 피해구제, 복지서비스 연계를 모두 한 번에 수행한다.

     

    권역센터 4곳 (수원ㆍ하남ㆍ군포ㆍ양주) 은 경기도 동ㆍ서ㆍ남ㆍ북부 권역을 각각 관리하고 기존 금융상담 업무와 함께 심층 상담 (별도 선임상담사 배치), 통합 사례관리, 지역단체 연계를 추가 수행하는 등 관리와 상담 역할을 동시에 부여했다.

     

    지역센터 15곳 (용인ㆍ평택ㆍ화성ㆍ안성ㆍ광주ㆍ구리ㆍ남양주ㆍ안산ㆍ부천ㆍ안양ㆍ시흥ㆍ김포ㆍ고양ㆍ파주ㆍ의정부) 도 기본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도는 올해 8월 말 기준으로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를 통해 총 1만 7,573건의 상담을 수행했으며, 이중 채무조정이 9,293건 (52.9%) 으로 가장 많았고, 재무 상담 395건 (2.2%), 복지상담 402건 (2.3%), 채무자 대리인 28건 (0.2%) 순으로 접수됐고 기타 대출 및 일반문의는 7,455건 (42.4%) 이다.

     

    또한, 개인파산 414건 (2739억 원), 개인회생 55건 (56억 원), 신용회복 86건 (22억 원), 채무자 대리인 5건 등 총 부채규모 2818억 원 상당의 사건 555건을 지원했다.

     

    지주연 복지정책과장은 “이번에 문을 여는 센터는 도민들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지하철역 인근에 설치했고 쾌적한 공간에서 심층 상담과 연계 서비스를 안내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며 “금융 문제로 고민하는 도민들의 많은 방문을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