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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컬럼] 시네하우스 '데미지'

시나리오 작가 영화감독 2002 '로드무비' 2004 '얼굴없는 미녀' 2010 '3D디지털 노마드' 2015 '세상끝의 사랑' 2020 '그녀의 비밀정원'

[전문가 컬럼] 시네하우스 '데미지'

[전문가 컬럼=한국복지신문] 정지훈 기자= 프랑스 감독 루이말의 유작인 영화 ‘데미지(1994)’ 쥴리엣 비노쉬, 제레미 아이언스가 출연했다. 루이말 감독의 문제적 명작 ‘데미지’ 무삭제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이 한국에서 재개봉 되었고 현재 넷플릭스에서도 볼 수 있다. 그런데 ‘데미지’ 칼럼을 쓰려고 준비하다 문득 필자가 까맣게 잊고 있었던 기억이 떠올라 즐거운 마음으로 글을 쓰게 되었다. 아들의 (약혼녀)여자와 광란의 사랑에 빠져버린(제러미 아이언스)아버지, 키엘로브스키의 영화‘블루’출연 후 세계적 배우로 거듭난 줄리엣 비노쉬, 시아버지 될 남자와 전라 노출을 감행하며 노출씬을 찍었던 아름다웠던 비노쉬. 섹스씬 수위도 충격적으로 적나라했다. 유럽 개봉 당시에도 떠들썩 했는데 1994년 당시 한국사회에 던진 문화적 충격은 상당 했었다. 그때 ‘데미지’를 한국에 수입 하고자 했던 배급사가 파리에서 당시 서울에 있던 필자에게 전화를 했다. ‘데미지’ 한국배급 계약을 하고 싶은데 괜찮겠냐고 필자의 의견을 전화상으로 물어왔다. 루이말 감독을 사랑했던 필자의 뻔한 대답, 당연히, 무조건 수입되어야만 한다! 하지만 스토리와 섹스씬 수위가 엄청나다 하던데 상영 허가, 즉 심의는 어쩔지 모르겠다고 했다. 프랑스 누벨바그를 대표하는 거장 가운데 한 명이었던 루이 말 감독. 데뷔작 ‘사형대의 엘리베이터’는 너무나 프랑스적인 스릴러 영화였다. 영화감독 루이말과 재즈뮤지션 마일드 데이비스 당시 두 천재가 만나 만든 걸작영화라는 호평을 들었다. 마일드 데이비스의 유일한 영화음악으로 지금도 재즈광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그 멋진 영화를 만든 루이말 감독의 영화를 기필코 한국개봉 하고픈 필자의 열망이 배급사에 전달이 됐던지, 마지막 지원군의 검증을 거친 후 계약하자고 했다. 배급사는 다음날 아침 일찍 (충무로 단성사이던 걸로 기억되는)상영관을 한 관 빌려 특별시사, 비밀 시사회를 열었다. 필자와 당시 막강 파워맨이었던 모일간지 문화부 부장, 단 두 사람만이 이른 아침 극장에 들어가 ‘데미지’를 봤다. 영화는 충격이었고 아름다웠다. 필자의 견해, 그래서 뭐? 상영 못할게 뭔데? 왜 이 영화를 유럽 친구들은 보는데 한국 사람은 못봐야하지? 하지만 필자의 의견이 뭐 중요했겠는가. 거물급 기자였던 (든든한 지원군이 되주십사 하고)문화부장의 의견을 듣고자 했던 시사회였다. 필자와 그 부장님은 극장에서 나오자마자 한 숨과 함께 담배에 불을 붙였다. 부장님 어떠세요? (필자를 아껴주었던)그 부장님은 두어모금 담배를 뱉어낸 후 말했다. 그런데 심의가 떨어지겠냐? 와우, 세긴 세다. (예비)시아버지와 며느리가 저렇게 떡을 쳐대니...... 당시 그 부장님은 가장 진보적인 언론인이었다. 지금 계약해라 마라 말은 못하겠고, 천행으로 심의 떨어지면 우리 신문에서 제대로 세게 밀게! 배급사는 도박하는 심정으로 파리에서 ‘데미지’상영 판권을 샀고...... 한국에서는 상영불가 심의가 떨어졌다. 그리고 영화 필름은 2년 동안이나 창고에 방치 되어 있다가. 본인 영화의 한국 개봉을 위해 루이말 감독이 한국에 와서 여론을 조성하고 관계기관을 설득한 후에 상영 심의가 나왔다. (뭐, 다른 요소도 있었지만) 감독의 노력 덕분에 ‘데미지’는 한국에서 상영될 수 있었다. 그런데, 이 에피소드를 어쩌면 이렇듯 잊고 있었단 말인가? 영화‘데미지’를 소개하려고 글을 시작했었는데 ‘데미지’와 필자가 이런 인연이 있었던 것이다. 반갑고 행복했던 기억이다. 영화 ‘데미지’는 독자 여러분이 직접 보시고 90년대와 2020년대 현재, 우리들의 감성이 얼마나 변했는지 느껴 보길 권해본다. 30년 세월이 흐른 지금, 우리의 감성은 훨씬 독하디 독해져서 에게...... 이런 걸 가지고 상영불가야...... 라고 생각들 하지 않을 까 싶다. 필자가 이번 칼럼을 ‘데미지’로 선택한 이유는 이 영화가 젊은 날의 내 감수성에 많은 영향을 줬기 때문이다. 필자의 세 번째 영화 ‘세상끝의 사랑’은 영화 ‘데미지’처럼 파괴적이고 치명적인 사랑 이야기다. 대학에서 시간제 강사로 미술사를 가르치는 자영(한은정)은 오늘도 커다란 선글라스를 쓰고 강의을 한다. 어둠의 강의실 찰칵 찰칵 돌아가는 슬라이드 불빛, 수업이 끝나고 불이 들어오자 적나라하게 자영의 얼굴이 드러난다. 구타 당한 흔적 즉 얼굴의 멍자국을 가리기에는 짙은 선글라스로도 작았다. 국가대표 테니스 선수였던 자영의 남편은 부상으로 선수생활을 접고 집에 틀어 박혀 끊임없이 술을 마신다. 알콜중독에 심한 의처증으로 툭하면 아내를 구타하다, 증세가 중증으로 치달아 이제 딸인 유진(공예지)까지 폭력이 이어진다. 얼굴에 멍이 들어 강단에 서는 자영, 결국 가정사가 걸림돌이 되어 전임교수 임용에서 후배에게 밀리는 자영. 필자의 영화 ‘세상끝의 사랑’의 전반부이다. 끔직한 사건사고 후, 결국 남편은 죽고 살아남은 엄마 자영과 딸 유진. 그리고 3년 후....... 자영은 마침내 미술사 전임교수가 되고, 유진은 대학생이 되었다. 그리고 이 두 여인에게 다가오는 한 사내 동아(조동혁). 엄마 자영은 새로운 남자 동아와 결혼을 하고 딸 유진과 함께 셋이 행복한 삶을 꾸린다. 하지만...... 저예산 인디 영화였던 ‘세상끝의 사랑’ 은 루이말의 ‘데미지’에서 영감을 받아 태어난 영화다. 치명적인 만남, 불가항력으로 빨려 들어가 버리는, 절대 넘어서는 안 될 선. 그 선을 넘어버린 관계들, 불륜, 그것도 치명적인...... 딸 유진이 새 아빠 동아에게 외친다. “비겁하게 모른 척 하지마세요, 우리 사랑이잖아요, 사랑인데 어떻게 아니라고 해! 우리가 애써 회피하고 눈감아서 그렇지 주위에 너무나도 많은 사례들을 볼 수 있다. 인간은 기도하는 수 밖에 없다. ‘데미지’같은 모든 것을 파괴 해버리는 치명적 사랑이 찾아오지 않기를. 한 남자의 사랑을 차지하기 위해 엄아와 딸이 처절하게 싸워야하는 ‘세상끝의 사랑’의 주인공들처럼 그런 사랑이 우리에겐 찾아오지 않기를...... ‘세상끝의 사랑’엄마 자영이 남편 동아를 가리키며 딸 유진에게 울부짖는다. ”저 남자는 내 남편이야, 네 남자는 따로 구해!" 불행히도 이런 상황이, 저런 사랑이 찾아오면 우리 인간의 해결책은...... 죽음밖에 없지 않을까, 싶다. 독하고 징한 사랑의 바이러스, 마스크 꼭꼭 챙기고 때되면 백신도 맞아가며 미리미리 예방하고 조심들 합시다. ◈ 본 전문가 컬럼은 한국복지신문과 방향이 다를 수 있습니다.

[전문가 컬럼] 문화ㆍ예술과 연계한 미래지향적 문화도시의 방향

김태관 문화예술학박사 제주도립무용단장 겸 제주도문화예술진흥원장 한국지역문화학회이사 제주대학교강사 한국예술비평가협회정회원

[전문가 컬럼] 문화ㆍ예술과 연계한 미래지향적 문화도시의 방향

[전문가 컬럼=한국복지신문] 정지훈 기자= 문화ㆍ예술과 연계한 미래지향적 문화도시의 방향 문화도시 정책의 흐름 문화도시 프로젝트의 과정을 보면 1985년 그리스 유럽문화도시, 1998년 미주문화도시, 2000년 아랍문화수도, 2002 캐나다창의도시네트워크 등으로 진행하면서 '유럽문화수도'로 변경되고 계속 이어져 오늘날까지 진행되고 있다. 이후 이 사업을 벤치마킹하여 세계의 여러 국가들이 지역을 발전시키는 전략으로 문화도시 조성을 추진 중이고 우리나라 또한, 2004 광주문화중심도시, 부산영상도시, 전주전통도시, 경주역사, 백제문화도시 등 중심으로 추진되면서 지역 정체성을 담아낸 문화도시의 방향으로 진행 중이다. 우리 정부의 문화도시 정책에서는 '문화도시란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지역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문화공간 조성, 문화전문인력 양성, 지역문화콘텐츠 개발 등을 지원하여 도시 브랜드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라고 정의하고 있다. 제주에 문화ㆍ예술의 르네상스가 도래하고 있지만 문화도시를 구성하는 핵심과제인 문화ㆍ예술공간, 예술기관 및 단체 활성화, 지역브랜드 문화ㆍ예술상품 등을 기획설계할 예술기획자 등 전문인력 인프라는 열악한 현실이다. 서울문화예술국제포럼&공주문화콘텐츠연합회 학술대회 지난달 서울과 공주 두 지역에서 문화도시 관련 문화ㆍ예술포럼이 거의 동시에 개최되었다. 하나는 DDP에서 개최된 한국문화경제학회와 한국예술경영학회가 주최하는 '서울문화예술국제포럼: 예술하기 좋은 도시를 위한 미래 정책방향' 이었고 또다른 하나는 공주 고마아트센터에서 개최된 문화콘텐츠학회연합회와 공주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한 '문화도시 출구전략 모색' 학술대회였다. 서울국제포럼에서 크리에이티브잉글랜드 초대 의장을 지낸 존 뉴비긴은 시민을 위한 도시 문화전략을 어떻게 만들것인가? 라는 의제에 대하여 세계가 도시화되면서 예술과 문화를 통해 차별성을 만들어내는 전략들이 모색되고 있고, 도시 정책의 주체들은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하고 고유한 문화유산을 활용하는 동시에 외부로보터 방문객과 투자자들을 끌어올 미래 비전을 제시해야한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서울시립대 서우석 교수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예술정책연구실장 등은 서울이 예술하기 좋은 도시가 되기 위해 추진해야 할 문화정책의 방향에 대한 내용을 이야기하였다. 아산대 다문화교육복지대학원 박송아 교수는 독일의 경제도시이자 문화ㆍ예술도시인 프랑크푸르트의 도시 문화ㆍ예술 아카이빙 자료를 소개하였고, 서울을 예술하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미래 정책방향을 제안하였다. 공주아트센터고마에서 개최된 학술대회에서 필자의 역할은 이승권 교수의 문화도시 지속가능성과 발전모델이라는 주제에 대한 토론이었다. 이승권 교수는 에든버러대학교 비어 고든차일드 교수의 도시이론 모델을 이야기하면서 도시개발 방식이 인본주의가 아닌 경제와 산업중심의 중상주의 정책중심으로 진행됨을 우려하였다. 그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문화적 도시재생 방식을 강조하였다. 공주 문화도시 정체성 확립을 위한 백제문화벨트 구축방안에 대한 이웅규 교수는 공주문화도시의 외연을 확대하고 공주와 부여의 백제문화도시 정체성을 활용하여 백제의 시작인 천안의 온조왕 유적지와 연계하고, 백제문화 플랫폼 구축으로 백제문화벨트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해야 한다고 제안하였다. 또한, 정운찬 전 총리의 기조연설은 매우 심플하면서도 통찰력있는 거대담론이었다. 그는 지속가능한 문화도시로 가는 열쇠는 정부와 지방의 ‘동반성장’에 있다고 강조하였다. 미래지향적문화도시의 방향: 문화ㆍ예술, 다양성, 혁신, 관용의 사회 한편, 필자는 지난 2022 제주포럼에서도 문화도시 섹션이 있었고, 당시 루이지사코 OECD 문화정책자문관은 미래 문화도시의 방향은 도시의 잠재력을 발전시키고 지속 가능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도시 브랜드 향상에 기여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이를 달성하기 위해 지역문화의 창의성, 지방 거버넌스의 우수함, 매력적인 외부역량, 네트워킹 등 12개의 핵심요소를 강조하였다. 이에 대한 토론으로 필자는 문화도시 서귀포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의견을 3가지로 요약하여 제안하였다. 첫째, 예술가와 지역주민이 함께 할수 있는 행정ㆍ재정적 지원과 지속적 지원에 관한 사항을 행정에서 제도화해야 한다. 둘째, 글로벌 공감대 형성을 위한 '지역브랜드 문화ㆍ예술상품' 을 만들어 내는 작업이 필요하다. 셋째, 이를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실행할 별도의 전문조직을 구성해야 한다고 하였다. 2022 제주포럼과 2024 공주포럼에서 토론자 역할을 하면서 공통적으로 강조한 핵심은 향후 미래지향적 문화도시의 목표는 행복하고 잘 사는 도시이다. 특히, 사사키 마아유키가 강조한 문화ㆍ예술창조도시, 리처드 플로리다 교수와 제이콥스의 창조계급론 등에서 행복한 도시의 핵심은 문화ㆍ예술, 다양성, 혁신, 관용의 사회라고 강조하였다. 이러한 이론들을 종합하여 미래지향적 제주형 문화도시라는 목표달성을 위한 방법론을 본다면 '고유하고 독특한 제주 역사문화콘텐츠와 다양한 문화ㆍ예술을 접목한 지역브랜드 문화ㆍ예술상품 기획육성'이다. ◈ 본 전문가 컬럼은 한국복지신문과 방향이 다를 수 있습니다.

[전문가 컬럼] ‘장기수선충당금’ 소개

전) 해군본부 군수참모부 전시공공 담당 조&김 행정사합동사무소 김용혁 대표 민간정보분석사 (탐정사)

[전문가 컬럼] ‘장기수선충당금’ 소개

[전문가 컬럼=한국복지신문] 정지훈 기자= '장기수선충당금' 소개 우리가 아파트에 살다보면 ‘장기수선충당금’이란 것을 들어볼 수 있었을 겁니다. 상식적인 수준에서 ‘장기수선충당금’은 ‘관리비에 포함되어 부과되고 실거주하는 세입자가 납부하며 이사 나갈 때 소유자로부터 돌려받을 수 있다.’라고 알 수 있으며, ‘장기수선충당금’ 자체를 모르고 넘어가 분명하게 돌려받을 수 있는 금전임에도 이를 모르고 손해를 보시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확인이 되어 오늘은 ‘장기수선충담금’에 대해서 소개를 해보겠습니다. ‘장기수선충담금’이란 공동주택을 오랫동안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주요시설의 교체 및 보수 등에 관하여 수립하는 장기수선계획에 따라 주택소유자로부터 징수하여 적립하는 돈입니다.(「공동주택관리법」 제2조 제1항 제18호, 동법 제30조 제1항 참조) ‘장기수선충담금’은 소유자가 매달 내야하는 돈으로 세입자가 매월 소유자로부터 부과된 ‘장기수선충담금’을 받아 납부 할 수가 없어 편의상 세입자가 매월 납부된 ‘장기수선충당금’을 내고 사용수익계약이 종결되는 시점에서 소유자로부터 돌려받을 수 있는 금전입니다.(「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제31조 제18항) 「공동주택관리법」에 의하면 ‘장기수선충담금’은 아파트인 경우에는 적립이 의무화 되어 있지만, 법령에서는 ①3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②승강기가 있는 공동주택 ③중앙집중식 난방방식 또는 지역난방방식의 공동주택 ④건축법상 건축허가를 받아 주택 외의 시설과 주택을 동일 건축물로 건축한 건축물의 경우 장기수선계획이 수립되어야 하고 ‘장기수선계획’이 수립되지 않거나, ‘장기수선충담금’을 적립하지 않는 경우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공동주택관리법」 제30조 제2항 참조) 통상적인 ‘장기수선충당금’을 세입자(임차인) 부분에서 보면, 임대인과의 계약을 통해서 사용수익계약(임대차계약)을 한 경우는 사용수익계약 이후 임차건물을 점유한 시기부터 발생된 ‘장기수선충당금’을 계약 종기까지 납부한 금액을 소유자(임대인)에게 청구하여 받을 수 있지만, 임차인이 새로운 임차인을 구한 후 임대인과 계약을 한 경우는 새로운 임차인이 전 임차인에게 전임차인이 납부한 ‘장기수선충당금’의 금액을 지불 한 경우가 있어 추후 임대인에게 ‘장기수선충당금’을 청구할 시 기존의 임차인에게 지불한 ‘장기수선충당금’을 포함하여 청구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최근 다툼의 사례를 보면, 임대인이 법률 오해해석 또는 법률규정의 미인지로 인해 “자기는 살지도 않는데, 왜 자신(소유자)이 장기수선충당금 왜 줘야하냐?” 라고 반문하여 ‘장기수선충당금’을 돌려주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는 먼저 상기에서 제시한 법률의 근거를 제시하여 청구를 해보신 후 그래도 소유자(임대인)가 불통의 자세를 유지한다면 다음과 같이 절차를 진행하셔서 금전을 돌려받으시면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장기수선충당금’ 청구는 10년까지 가능하며, 첫 번째 임차건물의 관리단 또는 관리소에 ‘장기수선충당금 납부확인서’를 발급받아 소유자를 상대로하여 지금명령신청 또는 소를 제기하실 경우 거의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명백하게 법률규정에 의한 청구이므로 세입자는 문제없이 돌려 받을 수 있는 금전이기 때문입니다. ‘장기수선충당금’이 작게는 수만 원에서 크게는 수십만 원에 이르는 경우기 많기 때문에 임대차 사용수익기간이 수년에 이르면 수백만 원에 이르는 ‘장기수선충당금’이 적립된 경우도 많아 이 글을 보시고 위 사항에 해당될 경우 임차보증금과 장기수선충당금을 청구하여 손해가 발생을 방지하시기 바랍니다. ◈ 본 전문가 컬럼은 한국복지신문과 방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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