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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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컬럼] 코로나 블루 (blue) 극복을 위한 정서적 사회안전망 – 음악도 백신이다 ②[전문가 컬럼=한국복지신문] 김경화 기자= 코로나19는 커다란 충격으로 전 세계를 흔들었다. 각국의 대응은 다양하다. 우리나라도 빠른 검사와 추적치료 방식으로 초반의 위기를 넘겼으나 아직도 살얼음 위를 걷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디지털 기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지구촌은 '언택트'라는 이름으로 비대면 사회로 빠른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팬데믹의 충격은 국가뿐만 아니라 국민의 일상과 개인의 마음에도 엄청난 폭풍을 일으키고 있다. 갑작스런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실의에 빠져 우울과 두려움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코로나 블루 (blue) 증상이 그것이다. 정부의 지원과 사회적 배려로 각자 사회적 변화에 적응해 가고 있으나 노년계층과 신체적 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들은 디지털환경 적응에 상대적으로 느리고 제한적이라 주위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다. 코로나19 이전부터 우리사회는 발달된 인터넷 통신망을 기반으로 비접촉 온라인 시스템이 국가와 산업의 관리나 생산만이 아니라 개인의 소비나 기업의 마케팅 분야에서도 많은 부분 우리와 일상을 같이해 오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이른바 언택트 디바이스 현상이 이미 존재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부적응 상황이 사회적 약자를 넘어 전 국민에게로 커질 수 있기에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인류는 고대부터 지금까지 많은 자연요법과 민간요법을 정신적ㆍ육체적 치료에 적용하여 왔다. 그 가운데서 음악은 오랜 세월을 사람에게 치유의 효과를 제공하며 존재해 왔다. 의학에 대한 연구 문헌 중에는 고대 이집트에서 음악이 환자의 통증을 완화시키고 진정의 효과가 있어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적혀 있다고 한다. 구약성경의 사무엘기에는 악령이 들이 닥쳐 사울이 발작을 일으키자 다윗이 여느 날처럼 비파를 타서 진정시키려 했다고 하는 구절이 나온다. 음악은 슬픔을 위로하고 기쁨을 노래하며 사랑을 북돋아줘서 우울한 마음을 이겨 내는 힘을 준다. 음악이 주는 이러한 대단한 효과를 활용한다면 백신과 치료약이 코로나19를 치료하고, 경제적 지원과 배려가 코로나 블루(blue)를 극복하는 사회적 안전망인 것처럼 음악도 정서적 사회 안전망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문화예술의 중요한 한 축이다. 음악은 문화예술 중에서도 누구나 태어나면서부터 만나게 되는 인류 최초의 정서적 사회 안전망이다. 어머니가 불러 주던 자장가보다도 더 이전부터 만난다. 바로 태내(胎內)에서 듣는 어머니의 심장소리다.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음악을 가장 좋은 음악이라고 친다면 이 태내(胎內)음이야말로 최고의 '환경음악'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각 지자체별로 예산을 지원하여 전국의 연주가들이 개인 스마트폰을 이용해 인터넷 방송으로 광장이나 다리 위에서 또는 소무대나 길거리의 버스킹으로 음악을 제공하고 각자가 음악을 감상하고 위안을 받는 정서적 사회 안전망으로 문화예술 활동을 확산하는 방법이 시행 되고 있다. 바람직한 정책이다. 음악도 백신이다! 음악도 치료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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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커뮤니케이션 (Open-communication) (열린 사고, 열린 마음, 열린 인생을 살아가자) ②[전문가 컬럼=한국복지신문] 김경화 기자= 인간의 몸값은 물리적으로 따지면 얼마 안 된다고 한다. 하지만, 인간이 느끼는 정신적인 행복의 가치는 수백 아니 수천억 원이 넘을 것이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만은 주위 사람들과 좋은 만남을 이어가면서 화폐로는 셀 수 없는 인생의 가치를 갖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그리하여 당신 인생은 머리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가슴으로 느끼며 행동으로 실천하는 진정 소중한 감동이 되길 소망한다. “내가 누군데?”,“난 원래 이런데?” , “나를 뭘로 보고...” “난 그 사람 진짜 이해 못 하겠어.” “나랑은 잘 안 맞는 것 같아. "어떠한가? 마치 누군가 나의 습관적인 말을 옮겨 놓은 것 같지는 않은가...? 혹시라도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이제는 열린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감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자신을 남과 구분 지어 놓기 보다는 누군가 당신에게 노크하기 전에 마음의 창을 열어놓고 열린 마음으로 대하자. 은연중 좋지 않은 말을 하거나 상대의 미간을 찌푸리게 하는 그릇된 행동을 하는 경우, 어느새 습관이 돼 버린 그러한 버릇은 하루아침에 고치기는 어렵다. 물론, 쉽지만은 않겠지만 인위적으로라도 길들여서 좋은 습관으로 만드는 것이 앞으로 펼쳐질 나의 인생에 청신호가 되어 줄 것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공통된 현상 중 하나가 바로 이것이기 때문이다. 긴장하거나 어렵고 불편한 자리에서 말하는 경우 좋지 않은 습관은 더욱 도드라지는 것! 따라서 무의식중의 안 좋은 모습은 좋은 습관으로 바꾸려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면 당신은 스스로 당신의 멋진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사소한 것도 스쳐 지나가지 말고 꼼꼼하게 체크하고 다듬어서 행동으로 옮기자. 진정 멋진 당신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평소 자세가 좋지 않아 어깨가 한쪽으로 기울어지지는 않았는가? 말의 속도가 너무 빠르거나 또는 지나치게 느리지는 않은가? 또, 언어 습관에 사투리나 은어, 비속어 등을 자주 섞지는 않는가? 과할 정도로 인상을 써서 상대에게 부담을 주지는 않는가? 아니면 대화 중 입을 삐쭉 내민다든지, 입술을 깨문다든지, 시선을 피하지는 않는가? 이러한 것들은 스스로 인지하기는 어렵지만 녹음이나 녹화를 해서 자신의 모습을 확인해보면 너무나도 확연히 드러 난다. 잘못된 습관은 늘 나도 모르는 사이에 뚜렷하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단, 위에 언급한 바는 자아 점검이 된 상태여야만 한다. 흔히 말하는 '촉' 이라는 것이다. 누군가와의 대화에서 상대가 기분이 좋지 않을 때는 아무리 도움이 되는 말이라도 내 말이 허공에서 맴돌고 있는 느낌일 것이다. 즉, 당신에게 관심이 없다는 뜻이다. 또한 말을 건넬 때 핀잔이나 질타보다는 격려나 응원의 메시지가 훨씬 더 효과적이다. 첫째, 귀에 착 감기는 말을 하라. 내 말이 공중에 떠 있으면 안 된다. 상대가 듣고 싶은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말을 하라. 둘째, 정성껏 진심으로 말하라. 가식이나 감언이 아닌 진짜 말을 말이다. 진심은 통하는 법이고, 진정성 있는 말은 그 사람의 인품의 향기까지 전해 주기 때문이다. 셋째, 시선을 사로잡는 말을 하라. 뻔한 말은 나를 여느 사람들처럼 단순히 잊혀 지게 만든다. 먼저 눈에 익어야 기억에 남는 것이다. 따라서 눈이 집중되어 가슴에 남을 수 있는 말의 소재를 평소에도 담고 있어야 한다. 대부분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처한 환경을 탓하곤 한다. 환경이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마인드가 문제인데 말이다. 아무리 곤란한 상황이고 힘든 환경일지라도 마인드 세팅을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결과는 극과 극을 보일 수 있다. ‘뭐, 이 정도 쯤이야.’ , ‘괜찮아, 난 해결할 수 있어.’ ‘까짓것 나라고 못하겠어?’ 스스로 말 주문을 걸어서라도 당당하게 맞서 자신의 인생 가치를 무한대로 끌어올려라! 이는 애정의 대상 1순위를 나 자신에게 두면 된다. 무엇이 두려운가! 생물학적 나이와 상관없는 젊음이 갑이고 건강이 재산이다. 간곡히 청하건데, 그대 제발 열린 생각으로 세상과 부딪쳐라! ◈ 본 전문가 컬럼은 한국복지신문과 방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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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 부는 한류 ④ '주택'[전문가 컬럼=한국복지신문] 김경화 기자=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도심에서 멀지 않은 ‘뚤꼭’ 지역에 가면 한국 업체가 조성한 ‘00시티’ 라는 아파트 단지가 있다. 이 아파트는 캄보디아의 현대식 아파트, 콘도, 오피스텔 형태의 모델이 되었고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고층 아파트 명성을 얻었으며 많은 주재원이나 한인 기업가들이 살고 있다. 아파트, 빌라, 상가, 오피스텔이 혼재된 이 단지의 조성은 2005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캄보디아 정부의 파격적인 지원 아래 수도 외곽에 새로운 위성도시를 건설하겠다는 목표 아래 지어지기 시작하여 2009년 분양이 시작되자마자 조기에 매진이 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한국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견줄만한 규모는 아니지만 캄보디아 실정에 비추어 보면 웅장한 단지 모습이 ‘00시티’ 이름 그대로 위성 도시다운 모습으로 큰 관심을 끌었다. 아파트 구조가 한국식이고 우리로 말하면 근린상가라 하여 여러 편의 시설이 단지 내에 갖추어져 있어서 인기가 높았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글로벌 금융 위기와 부동산 경기 침체 과정을 겪으며 이를 추진한 한국 업체는 어려움을 겪으면서 크고 작은 송사에 휘말렸고 특히, 한국의 모 저축은행과 관련된 사건으로 인해서 결국은 한국 당국에 의해서 캄보디아 법원에 제소되고 업체 대표는 한국 법에 의해서 사법 처리되고 있는 과정을 겪고 있다. 이유와 과정을 떠나서 한국 회사가 추진했던 일이라 성공을 기원했던 많은 한국 교민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이 곳 말고도 프놈펜의 또 다른 지역에 가면 규모는 크지 않지만 한국 업체가 지은 한국식 아파트가 있다. ‘D 아파트’ 는 2015년 완공 당시에 파격적인 구조의 내ㆍ외부 인테리어로 호평을 받았는데 지금의 한국 아파트에 비하면 구식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여전히 인기가 높고 외국인의 임대 수요가 높은 곳으로 소문나 있다. 캄보디아에는 완전한 한국식 아파트 모델이 있는가 하면 한국식 구조에 현지식을 보탠 한국과는 다른 구조를 갖추고 있는 아파트도 있다. 그것은 동남아 대부분의 나라들이 그렇듯이 가정부를 위한 입구 쪽 자그마한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있는 아파트가 있다. 이 공간은 주인이 거주하는 안 쪽 공간과 분리된 나름 하인들을 위한 작은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한국식 아파트 단지는 보안이 잘되어 있고 나름 현대식 구조라는 장점으로 인기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임대료가 상당히 비싸다. 평수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월 1000불~2000불 정도의 금액으로 임대가 가능한데 1인당 국민 소득이 1500불 남짓 되는 국가에서 이 임대료는 보통 사람이 임대하기에는 엄두가 나지 않는 비싼 임대료지만 집안의 시설물 (주방, 거실, 에어컨, 세탁기 등) 이 빌트인 방식으로 지어져 있어서 주로 외국인들이 간단한 개인 살림살이만 가지고 입주할 수 있는 편리함이 있어 인기가 높다. 이밖에도 프놈펜 올림픽 단지 인근에 한국의 유명한 주택 업체인 ‘B아파트’ 에서 시공 분양하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고 있으니 캄보디아에 현대식 아파트 개념과 모델을 한국 업체들이 선보였다고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최근에 필자는 오래전부터 꿈꾸어 온 캄보디아 농촌 지역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서 시엠립주 농촌 지역에 농촌 주택을 건축하여 인근의 가난한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 공부방을 운영하려고 설계를 의뢰하였더니 며칠 후 건축 설계사가 내게 가져 온 설계도 모습이 영락없이 한국 아파트 모습이었다. 연유를 물어봤더니 캄보디아 주택 설계도면 중에 한국형 주택 설계도가 몇 가지 표준 모델 중 하나라고 하면서 내가 한국인이라서 한국형으로 설계를 했다고 했다. 내가 생각한 소박하고 돈이 많이 들지 않는 주택이 아니어서 엄두가 나지 않은 과분한 설계도를 보며 그냥 웃고 말았는데 이렇듯 지금은 이 나라에서 한국형 주택 모델은 표준 설계 중 하나로 자리 잡았으니 캄보디아의 현대식 주택 (공동주택) 의 새로운 모델도 많은 한류 문화 중 하나이지 않겠는가. 필자는 많은 한국 업체들이 캄보디아의 복잡하고 까다로운 부동산 관련 법규를 이겨 내면서 이 나라 부동산 비즈니스에서 성공하기를 기원한다. ◈본 전문가 컬럼은 한국복지신문과 방향이 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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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의 그늘과 음악 산업 ②[전문가 컬럼=한국복지신문] 김경화 기자= Mnet, Folk Us (포커스) 가 지난 1월 22일 우승자를 정하고 종영했다. 그리고 그 바로 전 오마이뉴스의 시리즈 기사에 의해 이 오디션 프로그램의 민낯이 출연자의 아버지의 글 로 세상에 공개되었다. 8강까지 오른 출연자의 방송 출연 횟수 4회, 김밥 두 줄, 도시락 하나, 교통비 3만 원, 그에 반해 우승자에게 돌아간 상금은 1억 원. [The Winner Takes It All – ABBA]가 노래하듯 과연 8강까지 올라간 출연자는 실패자가 된 것일까? 대중음악에서 ‘대중’ 이라는 말머리가 붙어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중음악을 공공을 위한 서비스 중 하나 정도로 인식을 하는 걸까? 그럼 대중음악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스스로를 예술인이 아니고 서비스업 종사자로 생각하고 있을까? 방송 산업의 콘텐츠 산업 종속화는 3S정책으로 이야기되는 전두환 정부에서 본격화된다. 여의도 전체를 포장마차 촌으로 바꾸어놨던 ‘국풍81’ 그리고 공개방송 형태의 공연 프로그램들이 정부의 지원으로 매주 열리던 시기, 음악인들은 손수 리어카를 끌며 앰프며 악기를 싸 짊어지고 여의도를 향했다고 선배들에게 그 당시 이야기를 들었다. 물론 프로그램 제작비가 정부 지원이었으니 출연료도 넉넉했을 것이고 방송출연이 곧 다른 업소 출연에 까지 영향을 주어 개런티가 급등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고 한다. 그렇게 기회로만 보이던 방송 산업과의 관계가 2021년이라는 현재의 시간으로 흘러와 변화된 현실은 지금 방송에서 시청률이 나오지 않아서 종영을 해야 하는 음악 순위 프로그램들을 계속 하는 이유에 대해서 독자들은 알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출연하는 가수 (기획사) 가 자신이 출연하는 시간의 모든 금전적인 부분을 책임진다는 이야기. (여기에는 무대 꾸미기 위한 모든 비용과 백댄서 등의 보조 출연자 비용까지 포함되기 때문에 수천만 원에 달하는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면서 방송국에서 출연자에게 지불하는 출연료는 몇 십만 원이라고 알고 있다. 정당한 관계로 보이는가? 방송은 오디션 형태의 음악 프로그램을 제작하면서 지금 음악순위 프로그램 제작과 같은 시각으로 생각하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 이제 산업의 진입장벽을 만난 사회 초년생들에게 그런 부담을 지운다는 생각이 정당한 방식이라고 생각되는가? (최근 이와 관련된 노컷뉴스 기사에서는 관행적으로 계약서에 그렇게 작성했다고 한다.) 음악은 현재 대한민국의 자본주의 사회에서 분명히 산업의 한 형태를 갖고 있다. (생산에서 소비에 이르는 일정한 재화의 흐름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냥 방송 서비스 중 하나로 생각하고 있는 그 음악 산업이 방송 산업과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유기적인 결합이 아닌 일방적인 착취의 구조의 형태가 된 것은 과거 누군가 권력자에 의해 만들어지게 됐고, 그 착취의 구조에 대해 한 산업군이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없는 상황이 고착화 되었다면 이 부분은 분명히 정부의 잘못이고 정부가 나서서 구조적인 부분에 대해 개선을 유도하는 것이 올바른 정부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솔직하게 말한다면 지난 정부 (전두환 정부) 의 과오를 지금에라도 정부차원에서 사과하고 개선에 대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것이 올바른 정부의 행동이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오디션 출연자의 푸대접과 더불어 방송 수신료 기사가 같은 시기에 보여 극적으로 대비가 된다. 준공무원 대접을 받는 공영방송인 KBS 직원의 1억 이상의 연봉이 부러우면 KBS에 취직을 하라는 글이 하나의 오디션 프로그램을 위해 수 십 차례 서울을 오가며 노력한 사람에게 3만 원의 교통비 명목의 지급하는 부분과 같은 시기에 기사로 교차된다. 음악 산업과 방송 산업의 긴밀한 관계는 정상적인 산업간 결합일 때 더 큰 시너지가 만들어질 것이다. 정부의 입장에서도 정상적인 산업간 거래가 될 때 투명한 세금을 걷을 수 있을 것이다. 음악 산업과 음악 산업 종사자들을 안정화 시키는 것은 2020년 시작된 어설픈 고용보험이나 예술인 복지법이 아니다. 음악 산업을 정상적인 산업으로 인식하고 지원하고 키우는 정책이 필요하다. 나는 그 첫 시작이 방송 산업과의 관계 개선이라고 생각한다. ◈ 본 전문가 컬럼은 한국복지신문과 방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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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드로잉] 외눈박이 울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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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처분 대응에 대한 세부대응절차 ②[전문가 컬럼=한국복지신문] 김경화 기자= 오늘은 지난번 제시했던 행정처분 대응에 대한 두 번째 세부대응 절차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행정처분의 절차는 광의로 해석하면 3단계로 구분할 수 있지만, 처분의 근거 법률에 따라 상이하여 통상기준으로 확인하여 볼 때 처분의 사전통지, 의견제출, 청문, 결정, 처분의 통지 등의 순으로 행정처분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 부분을 제가 다시 한 번 말씀 드리는 이유는 행정처분을 시행하는 행정청 주무관의 실수가 많이 발생되거나 충분한 소명기회를 주어야 함에도 근거법령을 유추 해석하여 시행함으로써 법률근거를 위반하는 경우가 많아 항고쟁송 과정 중 무효 재결 및 확정을 받는 사례가 소소하게 있어 강조를 하는 겁니다. 행정청 행정처분 절차 중에서 처분사전통지 및 청문을 누락하여 처분을 한 경우는 처분 대상자에게 중요하고 특별한 사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위법적인 처분으로 확정되어 행정처분 자체 취소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행정처분을 예정하거나 당하신 분들이 찾을 경우 자신을 대상으로 처분이 실행되고 있음에도 이를 간과하여, 행정청에서 발송하는 서류 및 공문을 수신 후 단지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만으로 파기하거나, 아예 수취를 거부하여 관련 자료가 부족하거나 서류가 전무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바르지 않는 경우로 결론적으로 행정심판 및 소송을 진행하더라도 심각한 악영향을 미쳐 기각 및 패소의 결과를 스스로가 만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전 칼럼에서와 같이 행정처분을 당하시는 분 입장에서 준비하실 사항으로 처분의 근거와 사실관계를 명확히 구분하여 대응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서류를 단지 기분 나쁘다는 이유로 훼손 및 거부를 할 경우 절차를 위반하여 진행하는 행정청 위반사항에 대해 진정 및 이의를 제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행정청의 절차적 하자의 존재로 이유로 행정청의 행정처분을 취소한 판례를 간략히 소개 시켜 드리겠습니다. 학원을 운영하는 B씨는 2009년 학원의 설립ㆍ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을 위반해 행정청으로 처분을 받았으나, 최초 행정청의 행정절차법상 사전통지 및 의견제출 기회부여의 절차를 거치 않는 사항에 대해 재판부는 행정청이 침해적 행정처분을 하면서 당사자에게 행정절차법상의 사전통지를 하거나 의견 제출의 기회를 부여하지 않은 경우는 그 처분은 위법하여 취소를 면할 수 없다고 판결하였습니다 (대법원 2007. 9.21. 2006두20631 판결, 서울행법 2009. 7.23. 선고 2009구합3248 판결). 위와 같이 단지 행정청의 불이익 처분시 의견 제출을 받을 필요가 없는 처분이라고 간주하고 사전통지와 청문과정을 생략한 체 행정처분을 하는 경우는 그 위법성이 매우 심각하여 행정처분을 취소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행정처분을 받거나 받을 예정이신 분들은 참조하여 준비하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본 전문가 컬럼은 한국복지신문과 방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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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커뮤니케이션 (Good-communication), 나는 오늘 상대에게 몇 번이나 좋은 말을 했는가?[전문가컬럼=한국복지신문] 김경화 기자=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잘못된 습관이 무엇인지 알고, 또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도 알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관계 속 커뮤니케이션도 마찮가지이다. 나도 모르게 잘못 말하거나 대화 도중 특이한 행동으로 상대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이는 몸에 밴 잘못된 습관이다. 더욱이 긴장을 하거나 어려운 자리에서 말을 할 때는 안 좋은 습관이 더욱 도드라지게 나타난다. 따라서 무의식중의 나쁜 습관을 인지하고 의식적으로 고쳐 나가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사소한 것이라도 그냥 지나치지 말고 그때그때 꼼꼼하게 체크하고 다듬어서 행동으로 옮겨야 비로소 달라진 자신을 발견 할 수 있을 것이다. 누구나 승리하고 싶어 한다. 커뮤니케이션에서의 진정한 승자는 무엇보다 마음의 여유가 있는 자로서 좋은 말을 건네는 사람, 긍정적으로 말하는 사람이다. 밝은 표정과 기분 좋은 마음으로 전하는 말은 긍정 에너지를 생성시키며 어느 공간이든 환하게 밝혀준다. 그러나 이러한 마음만 가득해서는 안 된다. 정확하게 상대에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달력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부분이다. 평소 얼굴이 경직되어 있고 무표정으로 일관하는 이들은 의도하지 않게 상대에게 불편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입 근육에 힘을 주고 윗니를 많이 보이는 훈련이 있는데 꾸준한 연습이 필요하다. 또한, 획기적 이라고 할 수 있는 종이컵 발성법은 빈 종이컵의 뒷면을 뜯어서 입에 물고 한 글자 한 글자 큰 소리로 또박또박 읽는 것이다. 마치 쉬운 놀이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결코 쉽지 않다. 1분 정도 진행하면 나도 모르게 침이 주르륵 흐르고 양 옆 입 주위에 자국이 남으며 근육도 당길 것이다. 그건 그만큼 입 주위 근육인 구륜근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증거이다. 이 또한 꾸준한 연습만이 지름길이다. 그렇게 연습하다 보면 내 얼굴 표정이 다양해지는 것을 스스로 알 수 있는데 인지하면서 느끼는 감정은 그야말로 환희이다. 항상 우울한 기운이 맴도는 사람에게는 안 좋은 일이 생길 확률이 높다. 즐거워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기 때문에 즐거울 수 있도록 마인드를 바꿔보자. 우리 주변에는 자신감이 없어 자신의 이름조차 제대로 말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평소 수줍음이 많거나 숫기가 없는 사람들은 등이 휘어지면서 어깨도 좁아 보여 굉장히 소극적인 인상을 준다. 따라서 가슴을 펴고 허리를 꼿꼿하게 세우고 앉는 바른 자세를 구축해야 한다. 벽에 발뒤꿈치, 엉덩이, 어깨, 머리를 붙이고 오래 서있는 연습을 해보자. 바른 자세는 목소리가 멀리 나갈 수 있는 공명을 가능하게 하고 명확하고 선명한 음성을 만들어 준다. 고민이 많아 얼굴이 어두운 사람들은 마음에 벽을 쌓고 자기만의 생각에 빠져있기 마련이다. 소설가가 되어 새드 엔딩을 그리며 한없이 힘들어 한다. 하지만 잘 생각해 보라. 이 세상에서 나 만큼 나 자신을 이해해 주는 사람도 없고, 또 나 자신 만큼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도 없다. 고민이 많아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는 이들에게 다음의 방법을 추천한다. 종이와 펜을 꺼내어 말 못할 고민이나 스트레스를 찬찬히 모두 적어본 다음 갈기갈기 찢어서 쓰레기 봉투에 담아 버리는 것이다. 그렇게 종이가 나를 떠나는 순간 나를 괴롭혔던 고민도 어느 정도 사라질 것이다. 결국 나의 고민은 ‘나’ 스스로 풀어 내야만 한다. ◈ 본 전문가 컬럼은 한국복지신문과 방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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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 부는 한류③[전문가 컬럼=한국복지신문] 김경화 기자=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을 비롯한 전국의 도시 지역에는 한글 간판의 식당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그리고 크고 작은 마트나 상점에는 여러 가지 한국 식품을 쉽게 볼 수 있고 K-푸드의 대표라 할 수 있는 김치는 이 나라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지 오래 되었다. 지금은 김치의 종류도 배추김치에서 깍두기, 총각김치, 심지어는 오이소박이까지 알고 있는 현지인들이 있을 정도이다. 김치는 한국인이 담그거나 한국 업체의 공장에서 만든 제품이 판매되다가 지금은 캄보디아 현지인들이 직접 김치를 담가 판매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필자가 아끼는 제자 중 한 명은 김치 담그는 솜씨가 뛰어나 고객으로부터 직접 주문을 받아 정기적으로 김치를 담아 배달하고 있는데 지난해 한국에 유학 갔다가 와서 하는 얘기가 ‘이제는 김치를 더 맛있게 담글 수 있다’ 고 내게 자랑을 하였다. 나는 가끔 학생들에게 열심히 공부한 것에 대한 보상으로 라면 한 팩씩을 나눠 주는데 나의 제자들은 한국 라면을 정말 좋아한다. 이 들은 나 보다 더 많은 라면 종류를 알고 있으며 ‘짜빠구리’ 정도는 나 보다 훨씬 맛있게 만들 정도이다. 내친 김에 한국 라면에 대한 얘기를 더 해 보겠다. 캄보디아에는 외국계 자본이 들어와 세운 대형 백화점 슈퍼마켓이나 (이온몰) 대표적인 창고형 마트 (마크로) 등에도 한국 식품은 버젓이 진열대에서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 곳에 가면 일본, 태국, 베트남, 싱가폴 등 여러 나라 라면들이 있는데 이 중 가장 돋보이는 라면은 '한국 라면' 이다. 한국 라면은 넓은 라면 진열대에서 가장 잘 보이고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일본 라면의 진열대까지 그 들을 밀어내고 점령하여 자태를 뽐내고 있다. 언 듯 보면 일장기가 그려져 있는 일본라면 진열장 아래 대부분을 한국 라면이 차지하고 있으니 행여 이를 모르는 외국 관광객들에게 일본 라면으로 오인 받으면 어쩌나 하는 쓸데없는 걱정도 해 본다. 뿐만 아니라 수도 프놈펜이나 지방의 도시 지역에는 ‘수라상’, ‘큰집’, ‘작은집’, ‘00식당’ 등의 한글 간판의 교민이 운영하는 한식당은 물론이고, ‘제주 (JEJU)’, ‘서울 (SEOUL)’ 등 현지인 들이 운영하는 한국식 프랜차이점 식당들도 성업 중이다. 이 정도야 세계 어디를 가도 비슷한 모습이겠지만 이 곳에서는 K-푸드를 알리는 또 다른 말이 있으니 그것은 ‘캄보디아 아기는 한국 분유가 키운다’ 라는 말이다. 그만큼 한국산 분유는 캄보디아 아기 엄마들이 알아 주는 최고의 중산층 이상의 아기들 주식으로 인정 받고 있다. 아기들에게 한국산 분유가 인기라면 일반 대중들에게 인기 있는 최고의 음료는 한국산 ‘박카스’ 이며 그 뒤를 이어 ‘알로에 베라’ 음료도 다른 국가들의 음료와 경쟁을 하며 이름을 알리고 있다. 특히, ‘박카스’ 는 캄보디아 수입 음료 중에서 인기가 높았던 이웃나라 태국산 음료를 제치고 1위를 하였으니 김치, 라면에 이어 새로운 K-푸드의 스타로 떠올랐다. 이러한 현상은 연평균 7 퍼센트의 경제 성장률 덕분에 가계 소득이 늘어난 캄보디아 젊은 층들의 입맛을 한국산 음료가 매료시켰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또한, 캄보디아에서는 한국산 과일의 인기가 높은 것에 편승하여 안타깝게도 중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에서 수입한 짝퉁 한국 과일로 인하여 근래에 들어와 한국산 과일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피 현상이 벌어지고 있어 안타깝기만 하다. 최근에는 우리의 김치를 자기네 것이라고 우기는 중국인들의 못된 국민성과 상술이 짝퉁 한국 과일로 이어지고 있으니 그저 씁쓸하고 안타깝기만 하다. 한국과 캄보디아는 현재 자유무역 (FTA) 협상의 막바지 단계에 와 있고 이것이 마무리 되면 앞으로 더 많은 K-푸드를 비롯한 한국산 제품이 이 나라에 들어오게 될 것이다. 이런 현상은 캄보디아만의 현상이 아니고 인근의 동남아시아 각 국에까지 영향을 끼쳐 앞으로 K-푸드의 위상은 갈수록 더 높아질 것이다. ◈본 컬럼은 한국복지신문과 방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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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드로잉] 소년이 쏘아 올린 작은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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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 부는 한류②[전문가 컬럼=한국복지신문] 김경화 기자= 캄보디아를 여행해본 경험이 있다면 길거리에서 잠옷 차림으로 활보하는 사람들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필자가 이곳에 처음 왔을 때인 2011년만 해도 잠옷 패션은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었다. 캄보디아의 잠 옷 패션은 한국 드라마에서 연유되었다. 지금은 한국 드라마에 잠 옷 차림이 많이 등장하지 않지만 과거의 한국 드라마에서 등장하는 잠옷 차림의 사람들은 어느 정도 생활수준이 되는 중산층의 모습이었으니 이곳 사람들에게 그 들은 부러움과 더불어 생소한 옷차림에 대한 호기심,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많이 입지 않은 차별성까지 내 세울 수 있는 장점으로 급속히 확산되었다고 짐작한다. 이 곳 사람들이 잠옷 패션을 선택한 이유를 짐작해 보면 ‘나는 잠옷을 입을 수 있는 정도의 생활수준을 영위하는 사람이다’ 라는 은연중 과시와 더불어 어둡고 칙칙한 색깔이 주류를 이루었던 일상의 패션에 비해 잠옷의 다양한 색상과 무늬가 다른 사람들의 옷차림과 다른 차별성에 따른 과시 욕구의 표현이었을 것이다. 또한, 잠옷의 헐렁한 크기는 더운 지방의 활동복으로 실용성과 편안함까지 갖췄고 이곳 사람들의 정서에 잘 어울리는 색깔 위주의 화려함(?)이 지금까지 패션의 한 축을 차지하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 지금은 그 때 보다 사는 형편이 많이 좋아지고 다양한 의류들이 공급되고 있어서 잠옷 패션이 예전만 못하지만 지금도 여전히 패션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그 때 보다는 나름 색상과 디자인이 발전했다고 할 수 있다. 잠옷 패션이 유행하기 이전부터 캄보디아에는 한국의 많은 봉사단체에서 보내 주는 헌옷의 높은 품질과 디자인이 인기가 높았고 여기에 Kㆍ드라마에 Kㆍ팝으로 이어지는 와중에 잠옷 패션까지 등장한 것이다. 한국에서 온 헌 옷에 대한 얘기를 조금 더 보태고자 한다. 한국에서 온 헌 옷들은 대부분이 헤지고 낡아 못 입는 옷들이 아니고 한국 가정의 아이들이 성장해서 크기가 맞지 않거나 유행이 조금 지났다고 입지 않는 옷들이다 보니 이 곳 수준으로 보면 멀쩡하고 세련된 디자인에 품질까지 뛰어나서 헌 옷을 나눠줄 때면 서로 차지하려고 인기가 대단하다. 지금은 Kㆍ드라마나 아이돌 그룹의 의상에 대한 디자인과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크고 인터넷의 발전으로 쉽게 관련 정보도 입수할 수 있다 보니 한국산 의류 제품의 우수성을 벤치마킹하는 제품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고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행사도 매년 개최되고 있을 정도로 Kㆍ패션은 이 곳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한국을 여행하거나 한국에서 몇 년씩 일하고 돌아오는 캄보디아 산업 연수생들의 귀국 보따리에는 한국 옷들을 여러 벌 씩 챙겨올 정도로 인기가 있다. 캄보디아 유명 의류 판매점인 잔도(ZANDO) 매장에 가면 여러 브랜드 속에서 한국 브랜드 의류가 라벨을 일부 제거한 채 버젓이 유통되고 있으며, 매출도 꽤 높다고 하는 직원의 말을 들어보면 한국산 의류나 한국 브랜드의 인기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떤 경로를 따라 이런 제품들이 유통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인근 베트남에서 만들어진 제품을 일부 유통 시키는 것으로 짐작된다. 아무튼 품질도 좋고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필자도 가끔 이 매장에서 한국브랜드 제품의 옷가지들을 한국에 비하면 엄청 싼 가격으로 구입하기도 한다. 다만, 아쉬운 점은 아직 이 나라 유통 시장의 규모가 크지 않아 한국 브랜드의 단독 진출이 쉽지 않은 시장 상황이지만 머잖아 수도 프놈펜을 비롯한 소득 수준이 높은 도시를 중심으로 Kㆍ패션의 진출이 기대되고 있다. ◈본 전문가 컬럼은 한국복지신문과 방향이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