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화성시가 미끄럼 사고 방지 등 농업인 안전 사고를 줄이고자 ‘농작업용 안전화’ 보급에 나서 고령 농업인과 여성 농업인에 우선 보급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안전화 보급은 농작업 시 넘어짐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는 점에 착안해 고령화된 농촌 지역의 안전과 복지를 높이겠다는 취지로, 준비된 안전화는 총 4천 켤레며, 신청량에 따라 읍ㆍ면ㆍ동 별로 배분해 고령 농업인과 여성 농업인에 우선 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안전화는 생활 방수 및 외부 이슬 차단효과가 있으며, 장시간 착용해도 벗겨지거나 변형되지 않고 야간 보행 시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뒷축에 빛반사 소재를 사용했고, 앞부분은 고강도 소재를 사용해 충격으로부터 발을 보호하며, 바닥은 미끄럼 방지설계로 농로에서의 작업을 용이하게 해준다.
또한, 안전화 신청은 주민등록과 대상 농지가 화성시에 있으면서 농업경영체 및 농지원부에 등록된 농업인이면 가능하고, 신청기간은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로, 신청서와 주민등록증,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 또는 농지원부를 첨부해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농업기계팀 (팔탄면) 으로 방문하면 된다.
이명자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업인의 안전사고 발생률을 줄이는 계기가 될 것” 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농촌을 위한 세심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