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성남시는 2021년 상반기 ‘세계보건기구 (WHO) 고령 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에 걸친 중ㆍ장기 조성 계획을 수립하고, 이달 내 성남형 고령 친화도시 가이드 라인을 설정한다고 전했다.
또한, 내년 1월 인공지능ㆍ증강ㆍ가상현실ㆍ로봇 등 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고령 친화도시 모델 사업과 평가 지표도 개발한다.
특히, 지난 10월 대학생, 직장인, 노인 등 총 34명이 참여하는 시민 모터링단도 출범했으며, 이들은 3개 분과 6개 팀으로 나눠 내년 1월까지 고령친화 도시에 관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에 정책을 제안하는 활동을 해 나간다.
이에, 시는 지역사회 내 치매 자원을 연계하고 협력하고자 ‘치매통합지원 커뮤니티케어 네트워크’ 도 구축한다.
시는 이외에도 ▲기초지자체 최초 ‘성남형 더 편한 안심돌봄 인증제’ 추진, ▲노인 인권지킴이 사업, ▲노인맞춤돌봄사업 통합 지원, ▲독거노인 대상 ‘응급안전안심 서비스’ 제공, ▲2022년까지 성남형 어르신 일자리 1만개 마련, ▲다목적복지회관 기능 개편, ▲노후 경로당 복합복지 공간으로 신축 등 성남형 고령친화도시 모델 구축을 위해 다양한 행정 서비스를 펼쳐 나간다고 강조했다.
성남시 김용미 노인복지과장은 “시는 그간 어르신들을 위해 다방 면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며 “앞으로도 성남형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통해 어르신들과 전 시민들이 평생에 걸쳐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도시, 모든 세대가 공존하며 화합하는 도시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