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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완도 갯벌 해양치유 제품으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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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완도군, 완도 갯벌 해양치유 제품으로 거듭난다

노화 염전서 채취한 머드 활용 제품 개발 중 온열 팩, 도포 등 테라피에 이용

완도군은 머드를 활용해 해양치유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사진은 머드를 채취한 옛 노화 염전 부지).JPG
완도군 사진제공 - 염전

 

[완도=한국복지신문] 김학봉 기자= 완도군에서는 해양치유 산업을 추진하면서 해양치유 중 하나인 광물 치유 요법을 위한 머드 공급처를 확보하고자 관내 다양한 지역의 갯벌 분포를 분석했으며, 안전성이 확보되고 활용 가능성이 높은 옛 노화 염전 부지의 머드를 이용해 제품을 개발하는 중이다고 27일 밝혔다.

 

완도에서 채취한 머드가 해양치유 제품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으며, 머드는 청정 갯벌에서 채취되는데 천연 미네랄과 게르마늄 등의 성분이 함유돼 있어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피부 미용에도 효과가 있다.

 

수천 년 전에 형성된 천연 머드는 오늘날 피트 (Peat) 또는 펠로이드 (Peloid) 로 불리며 염증 완화 및 피부 미용 효과가 탁월해 머드 테라피를 하는 데 활용되고 있으며, 류머티즘이나 만성 근골격 질환, 부인과 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통증을 경감하고 염증을 완화하기 위해 머드 입욕을 이용해 왔고, 따뜻한 머드 테라피를 받으면 체온이 상승해 혈액 순환이 촉진되며 근육이 이완돼 통증이 줄어들고 편안함을 느끼게 된다고 한다.

 

특히, 유럽 등 해외에서는 머드를 세부적으로 모아 (피트), 팡고 (화산토), 카올린 (백토, 고령토) 등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각각의 특성을 살려 치유센터에서 활용하고 있고 이탈리아 전통 팡고테라피, 헝가리 헤비츠 머드, 프랑스 쁠뢰뫼르 카올린 등이 대표적인 머드를 활용한 브랜드다.

 

완도군은 지난 2017년부터 관내 지질 환경 분석을 위해 ‘맥반석과 해산물의 영양학적 관계 연구 용역’ 을 시행해 군 전역이 맥반석으로 이뤄진 지형임을 확인하고 주요 갯벌의 안전성 여부도 확인했다.

 

군은 안전성이 확인된 갯벌 중에서도 점토, 실트 형태인 ‘펄 갯벌’ 형태를 보이는 노화 인근 해역과 화흥포 간척지 일대를 대상으로 시료 조사를 했으며, 옛 노화 염전 부지에서 다량의 퇴적층을 보이는 머드를 채취하기로 결정했다.

 

군은 현재 옛 노화 염전에서 채취된 머드를 해양치유센터에서 활용하기 위해 분쇄ㆍ열처리 등을 거쳐 분말 머드를 확보했으며, 머드 제품이 개발되면 온열 팩, 도포 등 머드 테라피 프로그램에 이용하게 된다.

 

또한, 완도군 특화 자원인 황칠, 비파 등과 결합한 제품도 개발 중에 있다.

 

안환옥 해양치유담당관은 “해양치유 산업은 청정한 환경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채취 및 생산되는 지역 자원을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며 “해조류와 갯벌 (머드) 뿐만 아니라 황칠, 비파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국복지신문 김학봉 기자 chunbong1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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