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한국복지신문] 정지훈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고령친화도시 모니터링단 31명에 대한 발대식을 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고령친화도시 모니터링단은 사전 공모와 추천을 통해 선발한 직장인, 주부, 어르신 등 다양한 계층으로 꾸려졌다.
또한, 3개 분과로 나눠 고령친화도시에 관한 어르신과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현장의 목소리가 담긴 정책을 성남시에 제안하는 활동을 1년 간 진행한다.
아울러, 세부적으로 물리적 환경 분과 (10명) 는 외부환경과 시설, 교통수단 편의성, 주거환경 안전성을 모니터하며, 사회ㆍ문화적 환경 분과 (10명) 는 여가ㆍ사회활동, 존중과 사회통합, 인적 자원 활용 분야를 맡는다.
더불어, 건강ㆍ사회서비스 분과 (11명) 는 의사소통과 정보, 의료와 지역 돌봄을 관찰한다.
덧붙여, 시는 모니터링단의 활동 결과와 제안 사항을 검토해 고령친화도시 조성 시책에 반영한다.
시 관계자는 “고령친화도시는 65세 이상 고령자를 포함한 모든 연령대의 시민들이 나이와 환경 변화에 불편함 없이 살 수 있도록 각종 정책이나 서비스를 받는 도시를 의미한다” 며 “성남시는 세계보건기구 (WHO) 가 인증한 고령친화도시로서 관련 사업 추진 과정에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모든 세대가 평생 살고 싶은 도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성남지역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15만 5,950명으로, 전체 인구 91만 8,706명의 17% 를 차지하며, 고령사회 진입 기준 (14% 이상~20% 미만) 을 넘어선 수준이고, 오는 2028년에는 베이비 붐 세대 (1955년~1963년생) 의 마지막 출생자인 1963년생 1만 5,192명이 고령자로 편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