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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의회 김인호의장, '방역과 경제회복에 힘쓰겠다' 는 의지의 신축년 신년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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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인터뷰

서울특별시의회 김인호의장, '방역과 경제회복에 힘쓰겠다' 는 의지의 신축년 신년사 발표

완전한 방역과 경제회복이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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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사진제공 - 김인호 의장

 

[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특별시의회는 김인호 의장의 신축년 신년사 전문을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특별시의회 김인호 의장의 신축년 신년사 전문은 다음과 같다.

 

존경하는 1000만 시민 여러분,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김인호입니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2021년 신축년 (辛丑年) 이 밝았습니다. 크나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일상을 꾸려나가고 있는 천만 시민 여러분께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합니다.

 

우리 모두가 공통으로 소망하는 신년 목표는 감염병 퇴치입니다. 안타깝게도 서울은 코로나19 발병 이후 가장 위험한 시기를 맞이했고, 일상 속으로 파고든 생활감염은 무서운 속도로 확산되는 중입니다. 지난 1년 동안 시민 여러분이 보여주신 절제와 인내, 그리고 앞으로 감당해야 할 더 큰 헌신과 희생을 생각하면 안타까운 마음을 감출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올해 서울시의회의 최우선 과제는 완전한 방역입니다.

 

지난 한 해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며 사회 전 분야에 큰 타격을 입혔던 코로나19가 더 이상은 우리 일상을 헤집지 못하도록, 서울시ㆍ서울시교육청과 힘을 모아 대대적인 정책적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완전한 방역은 완전한 환자관리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선제검사 등 진단검사를 대폭 확대하고 빈틈없는 역학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공공의료 공간 확보를 다각도로 모색하고 지쳐있는 의료진과 봉사자들을 대신할 새로운 인력 발굴에도 힘을 보태겠습니다. 정부지침을 어기고 대규모 집단 감염의 발원지가 되는 곳에 대해서는 엄격한 대응도 주저 하지 않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촘촘한 돌봄으로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소상공인 긴급지원으로 격차 해소에 앞장 서겠습니다. 서울시의회는 이 모든 조치가 적기에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그 어느 때보다 신속하게 입법적ㆍ재정적 뒷받침을 다할 것입니다.

 

실제로 서울시의회는 당초 서울시가 제출한 예산안보다 1천억 원 이상을 증액해 40조 1,562억 원의 예산을 최종 통과시켰습니다. 여기에는 코로나 종식을 위한 방역물품 비축, 대중교통 및 복지시설 방역, 백신개발 지원, 무료 예방접종 비용과 민생안정 비용이 대거 포함되었습니다. 서울시의회는 모든 예산이 계획대로 집행될 수 있도록 단계별 감시와 견제를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완전한 방역의 성공을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노력도 절실합니다.

 

각계 각층에서 이뤄지는 강도 높은 헌신과 희생을 기억하고, 개인에게 주어진 방역책임을 절대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코로나 퇴치를 위해 수개월 째 쉼 없이 현장을 지킨 필수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 방역 단속과 역학 추적으로 퇴근을 잊은 공무원들, 취약계층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문 서비스를 이어 가는 복지사들, 그 외에도 공동체를 위해 애쓰고 있는 모든 분들의 고통을 기억하며,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다시 한 번 멈춤을 실천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시민이 주축이 되어 방역에 성공한다면, 그 다음은 경제 회복입니다.

 

우리 경제는 심각한 어려움에 처해있습니다. 비상경제시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상황은 매우 엄중합니다. 항공, 호텔, 관광 등의 주요 산업군의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중ㆍ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현실은 더욱 냉혹합니다. 얼어붙은 고용시장의 냉기는 청년 층과 노년 층으로 고스란히 전해지고, 하루 벌어 하루 생활하는 취약계층은 생계 위기에 봉착해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서도 우리는 희망을 만들어가는 중입니다. 비대면 온라인 시장으로의 급속한 전환에 기업들은 발 빠르게 변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시장의 변화 속도에 맞춰 산업구조가 개편 되고 디지털 중심의 신사업이 몸집을 키워가는 동안, 시민을 위한 디지털 재교육도 다방면에서 이뤄지는 중입니다.

 

친환경 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감염병 위기는 인류를 향해 지구환경과 보건의 상관 관계를 다시금 깨우치게 했습니다. 환경자원을 아끼고 배려해야 한다는 인식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환경보호 자체가 목표가 되고 친환경 산업이 미래 성장 동력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새로운 주장이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서울은 대한민국의 수도로서 새로운 국가 정책을 선도하는 역할을 오랫동안 해왔습니다. 국가가 선뜻 주도하기 힘든 일을 서울이 먼저 시도하고, 그 성과와 결실을 전국으로 전파시키곤 했습니다.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이 걸어갈 길도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AI 기술개발, 바이오산업 확대, 온실가스 감축,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 서울의 끊임없는 정책 실험이 좋은 성과를 만들어 내고 빠른 속도로 확산되면서 사회 전체의 변화를 이끌 것입니다. 신사업분야는 새로운 일자리와 먹거리를 제공하며 오랫동안 지속가능한 사회의 밑바탕이 되어줄 것입니다.

 

실제로 올해 예산에는 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을 위한 예산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서울시는 일자리 창출, R&D 혁신기구 운영 등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입니다. 한정된 예산을 방역과 경제 회복에 효율적으로 배분하여, 미래를 위한 적기 투자에도 소홀하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서울시의회는 이런 노력이 실질적 결실로 이어 지도록 살피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과 함께 다시 한 번 극복의 기적을 만들겠습니다.

 

국가가 고비의 순간을 맞이할 때마다 우리는 단합된 힘으로 역경을 헤쳐나간 경험이 있습니다. 위기 앞에 주저앉아 포기하는 대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이겨낼 방법을 찾아 내곤 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시민 여러분이 보여 주신 자발적인 멈춤과 나눔의 노력은 지난 수백 년, 수천 년 동안 우리가 만들어왔던 단합과 극복의 역사를 재현하는 듯 했습니다.

 

우리는 지금 새로운 시작선 앞에 섰습니다.

 

그저 달력을 바꿔 거는 시작 선이 아닙니다. 절망을 희망으로, 상처를 회복으로, 위기를 성장으로 바꿔 내는 시작선입니다. 서울시의회는 빠른 시일 내에 완전한 방역을 이루고 진정한 회복의 역사를 써 내려가겠습니다. 서울 시민과 함께 다시 한 번 극복의 기적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서울특별시의회 김인호 의장은 "아무쪼록 새해의 만복이 여러분과 함께 하길 바라며,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기원합니다" 며 신축년 신년사를 마무리 지었다. 

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dance1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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