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한국복지신문] 김명지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보건소는 동 지역 8개소에 ‘일일모기발생감시장비 (DMS) 를 설치했고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근거중심 매개체 방제사업‘ 은 일일모기발생감시장비 (DMS) 를 동 지역 공원이나 주택밀집지역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설치하고, 시스템을 통해 모기 발생 현황을 확인해 방제 유ㆍ무를 판단한다.
또한, 일일모기발생감시장비 (DMS) 는 이산화탄소 (유인제) 를 방출해 질병을 매개하는 암모기만을 유인ㆍ포집해 개체 수를 실시간 자동 계수하고 데이터를 전송하는 신개념 IT 기반 모기 퇴치 및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아울러, 기존에는 모기 발생 정보가 없어 관행됐던 주기적 방제 활동이 아닌 근거 중심의 선택적 방제를 통해 약품 사용을 감소하고 약품 내성, 환경 오염 및 인체 유해성 저하 등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한용재 시 보건소장은 “모기서식지, 생활근거지, 취약지 등에 적합한 맞춤형 방역을 실시해 남원시민의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