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전주대학교는 지난 18일, 스타타워 라운지에서 더온누리교회 (담임목사 김종홍) 와 손잡고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인 가정을 맺어주는 ‘호스트 패밀리 (Host Family) 결연식’ 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이번 결연식에서 더온누리교회 성도 10가정과 유학생들은 따뜻한 만남을 가지며, 한국 생활 적응과 학업을 지원하며 우호적인 관계를 맺도록 돕기 위해 정기적인 만남, 한국 가정문화 소개 및 홈스테이, 문화교류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이처럼 국제교류원은 유학생과 유학생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한국에 유학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연계된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베트남 유학생 쯔엉티느뀐 (교환학생) 씨는 결연식에서 “처음 학교의 소개로 호스트 패밀리에 대해 소식을 들었을 때 약간 어색하고 부담이 됐지만, 한국 아빠와 엄마가 생긴 거 같아 기쁘다" 며 "호스트 패밀리와 함께 성공적인 유학 생활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소감을 전했다.
국제교류원 심영국 원장은 "지역사회 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했다" 며 "유학 시기에 부모와 가족이 더욱 그리워지는데, 부모님의 마음으로 이들을 사랑과 위로로 격려해 주는 것은 어떤 교육보다 값지고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이어, "우리 대학의 유학생들은 지역사회의 섬김을 통해 큰 기쁨 속에서 안정적인 유학 생활을 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주대학교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지역사회와 협력해 200여 가정을 호스트 패밀리로 결연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프로그램을 확대 지속하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방안을 도입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