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안양시는 지난 성탄절과 연말ㆍ연시를 앞둔 안양관가에 이웃을 생각하는 온정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지난 23일 안양시와 안양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취약계층 아동 3백 명에게 장난감과 학용품세트가 들어 있는 크리스마스 선물세트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학용품세트의 재원은 LS전선이 지정 기탁한 1억 원이 원천이 됐으며, 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기탁금을 활용, 지난 9월 종합복지관 4개소에 안면체온 측정기를 지원했고, 이달 초에는 저소득층 노인이 거주하는 280가구를 대상으로 방한용품을 지급한 바 있다.
또한, LED조명 제조업체인 ㈜쿠스코 이종득 대표가 최대호 시장을 예방해 이웃돕기 성금 5천만 원을 전달했고, 시는 저소득 가정 자녀 학원비로 지원키로 했다.
특히, 지난 24일에는 향토기업인 ㈜효성주정권 공장장 등 임직원들이 최대호 시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성금 3천만 원을, ㈜효성은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해 매년 성금을 기탁, 총 5억 원 넘는 금액을 안양시에 보내왔다. 이날 새중앙교회에서 2천 5백만 원 상당의 생필품 박스 7백 박스를 기탁해 저소득층에 배부를 마쳤고, 안양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 회장 진혜숙은 원아와 부모가 ‘사랑의 저금통채우기’ 행사를 통해 모금한 208만원을 시에 맡겨왔다.
이어, 사회복지법인 ‘함께하는 한숲’ 에서 8백만원 상당의 극세사이불을, ‘땅스부대찌개’ 는 식사권 5백장을 기탁하는 훈훈함을 보였다.
이밖에도 지난 18일 한ㆍ중친선협회와 안양로타리클럽이 5백만 원 상당의 생필품과 가전제품을 기탁해 장애인복지 시설에 보냈으며,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경기도회에서 보내온 후원금으로 손소독제와 마스크가 장애인거주시설인 ‘안양의 집’ 에 전달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기탁 관계관들을 반갑게 맞이해 “코로나19에 지친 심신 극복에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