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시가 오는 3월부터 연말까지 서울시 시민청의 프로그램을 기획부터운영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할 시민기획단 35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는 8기 ‘시민청 시민기획단’ 을 지난 4일부터 2월 1일까지 모집하며, 시민청 홈 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내려 받아 작성,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기획단은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프로그램 기획 뿐 아니라 시민청 분과별 사업 등 시민청 운영 전반에 참여하며, 총 4개 분과로 ▲광장 (공연ㆍ축제), ▲공감 (기획전시), ▲동행 (교육ㆍ캠페인), ▲소통 (시민 워크숍) 으로 나눠 활동할 예정이다.
특히, 기획단에겐 자신이 기획한 프로그램을 실현할 수 있는 실행비와 활동물품을 지원하며, 기획을 확장시켜 단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연결해 교육의 기회도 제공하고, 워크숍, 네트워킹 파티 등 교류의 시간도 마련한다.
지원 자격은 ▲공연ㆍ전시ㆍ교육ㆍ캠페인 관련 경험자, ▲문화기획사업 실행 경험자, ▲분과 및 공통사업 정기회의 가능자, ▲1년 간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이 가능한 자 등 4가지 항목 중 하나 이상 해당될 경우다.
또한, 기획단의 기획회의 및 교육은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기 위해 온라인 화상회의 줌 (ZOOM) 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한편, 서류 심사를 거쳐 2월 중순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며 오는 2월 26일 시민청 홈 페이지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한 시민기획단 7기 단원은 “기획안 작성부터 실행까지 함께 활동하면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며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행할 수 있어 좋았고 저희들의 의견을 끝까지 믿고 적극적으로 도움 주셔서 감사했다” 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