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시가 조성ㆍ운영 중인 서울 대표 창업지원 기관인 서울창업허브 (SBA 위탁) 는 공덕ㆍ성수ㆍ창동 3개 센터에 입주할 우수 스타트업의 통합모집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접수기간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25일까지며, 2단계 심사를 거쳐 총 26개 입주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올해 신규 투자유치 및 글로벌 진출이 가능한 유망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서울창업허브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고, 서울시는 3개 서울창업허브 센터를 통해 우수 스타트업을 공동 발굴하며, 센터별 특화 기능 분담 및 전문화를 통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최근 미국, 영국 등 스타트업 주요 선진국 전체 기업의 5%를 차지하는 고성장 기업이 노동시장 신규고용의 50%를 창출한다는 사례와 국내 예비유니콘 기업 (27개사) 이 평균 46명의 고용을 창출한다는 조사 결과 등에서 볼 수 있듯이, 국내ㆍ외 성장 기업의 스케일업이 경제와 고용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21년 창업지원 계획의 키워드로 ’스케일업‘ 에 집중, 고성장기업 육성을 위해 창업지원 시설별 특화를 추진하고 이를 통해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3개 센터 중, 서울창업허브 공덕 (마포구 백범로) 은 벤츠코리아, P&G 등 대기업, ACㆍVC 등과 우수기업 공동 선발ㆍ보육을 통해 글로벌 진출, 투자를 지원한다.
공덕센터에는 100개실이 넘는 보육 공간이 있고, 지난 2017년 6월 개관 이래 지금껏 330개사가 이곳을 거쳐갔거나 입주해 있으며, 작년 독일 다임러사와 국내 최초로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스타트업 아우토반’ 을 도입ㆍ운영하는 등 현재 대기업들과 손잡고 스타트업과 대기업 간 협업을 위한 징검다리 역할도 하고 있다.
두번째 센터 서울창업허브 성수는 작년 리모델링을 통해 뉴노멀 시대의 도시ㆍ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소셜벤처 스타트업 허브로 탈바꿈했으며 총 25개 스타트업을 위한 보육공간을 보유하고 있으며 임팩트 투자자를 위한 공간을 별도로 조성했고, 민간과 공공이 함께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해법을 제시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운영 중이다.
또한, 서울시는 2023년까지 창동과 상계 일대를 창업ㆍ문화산업 단지로 구축해 혁신성장 산업의 요충지로 삼을 계획이다.
이 계획의 일부로 세번째 센터인 '창업허브 창동’ 이 올해 3월 개관 (연면적 8,305㎡) 을 앞두고 있고, 20개 규모의 보육 공간을 보유하고 있으며, 언택트 기반 마케팅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의 판로 확대와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거점 역할을 집중 수행할 예정이다.
‘서울창업허브 입주기업 통합모집 공고’ 는 서울창업허브 홈 페이지를 통해 게재되며, 관련 문의는 각 센터별 문의처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