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컬럼=한국복지신문] 한국복지신문 취재부= 창작가족뮤지컬 황금백서향의 비밀
막바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8월 말 제주도문예회관에서는 창작 가족뮤지컬 ’황금백서향의 비밀‘ 이 공연되었다. 이 작품은 제주의 전통설화를 모티브로 순수 제주의 제작진과 제주의 출연자들이 참여하여 제작된 창작가족뮤지컬이다. 작품의 배경은 오늘날 제주의 곶자왈로서 가족과 마을의 이야기, 도깨비, 오백장군 등이 등장하는 판타지적인 요소가 가미되어 있다.
본 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주도, 제주도개발공사와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제주은행이 후원한 프로젝트로 지역의 다양한 기관과 기업에서 함께 참여한 작품으로 의미가 있다.
특히, 사업의 처음과 끝을 지도, 관리, 운영한 주최ㆍ주관 기관인 케이블 티브이 제주방송과 제주호은아트센터의 사업 운영 관리에 대한 노력은 희생과 봉사정신은 지역의 문화예술과 언론기관을 넘어선 제주의 문화와 가족 및 청소년을 위한 휴머니즘을 기반으로 한 방송철학의 하나로 보여졌다.
공연은 성공리에 개최되었다. 어린이 공연의 특성상 온 가족이 응원부대로 객석에서 응원하였고 여러 기관장과 단체장들의 응원과 교육적 가치 및 기대는 무대에 오르는 출연진과 관객이 하나 되는 광경이 연출되기도 하였다.
뮤지컬,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상품
최근 제주의 고유한 문화와 우리나라 근ㆍ현대사의 아픔인 제주4.3을 소재로 하는 오페라, 뮤지컬, 연극 등이 다양하게 만들어지고 있다. 특히 제주를 넘어서 서울 및 경기도 등 다양하게 펼쳐지면서 해당 지역을 전국으로 알리고 있다.
마침, 지난 6월 한달 간 우리나라 공연예술의 일번지인 대학로에서는 제주 출신의 작곡가이자 기획자인 김경택이 참여한 제주4·.3의 아픔을 조명한 창작뮤지컬 '동백꽃피는날' 의 공연이 성황리에 성료되었다.
김재한 극본과 연출, 김경택 작곡과 연주를 통한 극의 완성도는 매우 높았다. 작곡과 피아노 연주를 맡은 김경택은 제주 출신으로 타악기 바탕의 음악을 펼치는 동시에 국내ㆍ외에서 작곡콩쿨과 국악과 양악을 접목한 음악활동 등으로 그 천재성을 드러낸 바 있다.
이 작품은 지역의 문화를 소재로 하여 창작된 작품으로 제주사람이 만들어 낸 제주와 서울에서 공연된 매우 의미있는 창작뮤지컬이다.
공연예술의 상품화 및 고도화 과정
엊그제 성료된 교육적 요소가 강한 창작 가족뮤지컬 '황금백서향의 비밀' 이나 우리나라 근ㆍ현대사의 아픔인 제주4.3을 소재로 하는 창작오페라 '순이 삼촌' 이나 한달 동안 서울 대학로에서 개최되었던 창작뮤지컬 '동백꽃 피는날' 은 모두 지역문화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창작 작품이면서 제주를 브랜드하는 공연예술 작품들이다.
이 작품들은 제주를 넘어 서울의 중심의 대형극장과 뮤지컬 전문소극장, 제주의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진행된 작품으로 제주문화의 대중화 및 확장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제는 공연예술의 다음 과정이 중요하다. 좋은 작품을 만들었으니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이 볼 수 있고 함께 감동 할 수 있도록 온 국민들에게 보여주는 과정이다. 그것은 바로 공연예술 경영을 바탕으로 공연의 전략적 홍보 및 다양한 마케팅을 통한 공연예술의 상품화 및 고도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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