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시는 벤치, 볼라드, 휴지통, 펜스 등 국내 우수 공공 시설물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제26회 서울 우수공공 디자인 인증제’ 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우수공공 디자인 인증제’ 는 미학적ㆍ기능적ㆍ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공공시설물을 서울시가 인증하는 제도로 오는 3월 2일부터 인증제 홈 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이에 앞서 서울시는 도시경관을 종합적ㆍ체계적으로 개선ㆍ관리하기 위해 2009년부터 ‘서울 우수공공 디자인 인증제’ 를 시행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를 만드는 공공시설물 디자인을 발굴해 오고 있다.
특히, 인증제의 신청 대상은 벤치, 휴지통, 자전거 보관대, 볼라드 등 시장에 출시된 공공시설물 또는 출시 예정인 시제품 (총 20종) 이며, 인증 제품으로 선정되면 공공디자인 진흥위원회 심의 면제 등의 혜택을 받는다.
또한, 신청은 오는 3월 2일부터 3월 7일까지 서울 우수공공 디자인 홈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 오는 3월 10일부터 1차 온ㆍ오프라인 서류심사를 시작으로 2차 현물심사, 최종 ‘공공디자인 진흥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증기간이 만료 (예정) 된 제품 중 설치 실적이 있는 경우에는 재인증을 신청할 수 있고, 재인증 신청제품은 현장실사를 통해 디자인, 유지ㆍ관리 등을 확인하고 결격사유가 없는 경우 인증기간 (2년) 을 연장 받을 수 있다.
이혜영 서울시 디자인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변화하는 환경에 적합한 우수한 공공 시설물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계와 함께 협력해,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