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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동근 의정부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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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동근 의정부시장

혁신과 변화로, 의정부가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으로 만들겠습니다

의정부시 사진제공 - 김동근 시장.jpg
의정부시 사진제공 - 김동근 시장

 

[의정부=한국복지신문] 정지훈 기자= 김동근 의정부시장 신년사


사랑하는 47만 의정부 시민 여러분!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 첫인사를 올립니다.

 

올해는 의정부시가 시 승격 60년을 맞는 뜻깊은 해입니다.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시가 된 의정부가 지금 경기북부 수부 도시의 위상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일자리가 부족해 생산력이 낮아서입니다.

청년을 붙들지 못해 활력이 떨어져서입니다.

 

하지만, 의정부는 잠재력이 큰 도시입니다.

긴 역사를 가진 성숙한 도시 의정부를 한 단계 더 높이 성장시키기 위한 발판을 지난 6개월 간 다졌습니다.

 

말이 통하는 시장, 시민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어주는 시장이고자 '현장 시장실' 을 열었습니다.

우리 시를 시민과 함께 끌어가는 제일의 원칙은 소통과 공감입니다.

주요 현안은 시민들께 모두 털어놓고 대책을 같이 논의하는 ‘민ㆍ관합동조사단’ 도 꾸려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이 추진력의 핵심은 무엇보다도 공직자입니다.

공직 사회 내부를 혁신하고자 했습니다.

월례 조회라는 틀에 박힌 식을 없애고 ‘미래 가치 공유의 날’ 로서 시장과 직원이 주요 사안을 토론하고 공유합니다.

‘정책 혁신 플랫폼’ 이라는 이름으로, 전문가와 시민, 공무원이 시의 핵심 정책을 연구하고 논의하고 합의점을 도출하면서 실행까지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2년 하반기는 시민 여러분과 우리 의정부를 끌어갈 가치, 도시 의정부를 바라보는 비전을 서로 나눈 기간이었습니다.

2023년 민선 8기를 본격 가동하는 올해, 지난 60년을 돌아보며 정체성을 바로세우고 새롭게 도약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과 만들어 갈 의정부는 경제 자족 도시이고 생태 문화 도시이고 삶의 질이 높은 도시입니다.

여러분과 나누고 싶은 우리가 꿈꾸는 의정부 상 (像) 은, 무엇보다 ‘기업 하기 좋은 도시, 양질의 일자리 도시’ 입니다.

장암동 도봉차량기지 자리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춘, 테크노밸리가 탄생할 것이고, 용현산업단지는 미래형 특화 산단으로 다시 태어날 것입니다.

캠프 레드클라우드에 물류 창고는 없습니다.

기존 시설을 최대로 활용한 디자인 클러스터가 자리잡을 것이고, 캠프 스탠리에는 IT 기업이 둥지를 틀 것입니다.

캠프 잭슨, 캠프 카일도, 그동안 의정부 발전의 발목을 잡던 미군공여지였지만 앞으로 의정부가 새롭게 도약할 기회의 땅,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 를 일으키는 산실임을 보이겠습니다.

 

우리가 바라는 의정부, ‘걷고 싶은 도시’ 입니다.

의정부 곳곳을 흐르는 하천이 생태 친화적으로 바뀌는 것과 계절별로 달라지는 하천의 풀과 꽃과 나무를 보실 것이고, 장암수목원 청사진에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활 숲을 느낄 것입니다.

‘자연을 자연스럽게, 원래부터 그랬듯이’, 우리 시가 자연과 환경을 대하고 이에 대한 시책을 추진할 때 갖는 기본 원칙입니다.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로와 통학로, 걷고 싶은 거리, 살고 싶은 도시는 제일 먼저 아이들이 다니고 뛰는 데에 적합한가 아이들이 그리하고 싶어하는가에 시금석을 두어야 합니다.

의정부는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하는 가치로 둡니다.

 

의정부의 또 다른 별칭, ‘문화도시’ 입니다.

우리 시는 지난 12월에 제4차 법정 ‘문화도시’ 라는 지위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우리 시만의 고유한 문화 브랜드를 창출할 것입니다.

곧 등장할 ‘의정부문화도시 플랫폼’ 은 예술인의 공론장이고,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통로입니다.

의정부역사 4층에 꾸밀 예술창작지원센터에서 시민과 전문 예술인 모두 이 창조 공간을 활용하게 되고, 지속 가능한 문화 예술 생태계를 이끄는 선순환하는 일자리 기반이 곧 마련됩니다.

주제별 전문 도서관이 자리잡아, 교육과 문화 도시 기치가 드높은 의정부, 이제 ‘시민대학 플랫폼’ 이 경기북부 교육 1번지 이름을 이어갈 것입니다.

 

또 하나, 복지가 촘촘한 도시, 의정부입니다.

수요자 중심으로 설계하는 ‘아이돌봄플랫폼’ 이 온종일 돌봄 체계를 구축해 돌봄 사각지대가 해소됩니다.

시장 직속으로 발족하는 시니어위원회가 어르신들의 지혜와 경험을 사회에 값지게 쓰이게 하는 한편, 노인통합일자리센터를 마련해 어르신 일자리를 효율적으로 관리합니다.

‘행복콜’ 을 확대해 장애인과 교통 약자의 이동권을 넓히고, 최중증 장애인에게는 가족 활동 지원을 열어서, 이들 가족이 그간 활동 지원 연계가 되지 않아 애탔던 돌봄 공백은 줄어들 것입니다.

 

우리 의정부,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망을 갖춘 도시가 될 것입니다.

살기 좋은 도시는 대중교통 확충이 선결 조건입니다.

마을버스와 경전철이 서로를 보완하게 하고, 시내버스 노선을 좀 더 촘촘하게 노선 체계 개선 문제를 다시 검토하고, 의정부형 ‘버스 준공영제’ 도입 여부를 꼼꼼히 살피겠습니다.

대중교통에 역점을 두면서, 市 전역 교통망, 교통 흐름도 소홀히 하지 않습니다.

캠프 레드클라우드를 통과하는 도로를 열어 이 일대 교통 편익을 높이는 것을 시작으로, 사람들은 걷고 여유를 누리지만 도로 흐름은 빠르고 원활한 도시를 만들어 갑니다.

대중교통의 큰 축 지하철, 지하철 8호선 연장 문제는, 우리 시가 주도해서 남양주와 공동 추진하겠습니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포함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47만 시민 여러분!

 

우리가 꿈꾸고 희망하는 의정부는 일할 곳이 풍부해 떠날 수가 없고, 아이 키우기에 걱정거리가 없어 살고 싶고, 아이가 있든 없든 어떤 형태의 가족이든 배려 받아 뿌듯하고, 어르신의 지혜는 존중 받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다같이 편의를 누려서 언제나 머무르고 싶은 도시, 내 삶을 풍요롭게 바꾸는 도시입니다.

2023년, 의정부는 경기북도의 중심 도시로 앞장서서 뛰어나가겠습니다.

경기 북부를 이끌겠습니다.

우리 시를 위해 밤낮으로 애쓰시는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들과 함께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새해를 맞이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1월 2일 새해 아침

 

의정부시장 김동근

한국복지신문 정지훈 기자 leaderjjh@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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