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시 ‘AI 양재 허브’ 에 입주해 서울시의 전면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80여 개 기업들이 작년 한 해에만 653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대비 2배가 넘는 성과를 낸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 연 매출이고 3년 간 누적매출은 총 1261억 원을 기록했고, 서울시는 코로나 국면에서 비대면 기술이 대세로 떠오르고 산업에 대한 니즈가 커진 가운데 입주기업들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 매출과 투자유치, 신규 고용창출 모두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며 세계가 주목하는 기업들로 성장 중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런 기세 속에서 작년 한 해만 521억 원의 국내ㆍ외 투자가 이뤄지며 누적 투자유치도 883억 원을 달성했고 지금까지 총 629명의 신규 고용창출도 이뤄졌으며, ‘AI 양재 허브’ 는 인공지능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거점으로서도 주목받고 있고 초등학생부터 취준생, 관련학부 전공자, 예비 개발자까지, ‘AI 양재 허브’ 가 배출한 교육생은 작년 한 해에 1,057명, 지금까지 총 1,629명에 이른다.
또한, 서울시는 올해 ‘AI 양재 허브’ 의 주요 운영방향을 소개하고, 입주기업을 113개 (현재 78개) 까지 확대한다고 강조했으며, 올해는 비 (非) 입주기업도 ‘AI 양재 허브’ 의 기업지원을 받을 수 있는 멤버십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작해 50개 기업에게 제공하고 ‘AI 양재 허브’ 를 통한 지원의 문을 확대해 AI 산업의 저변을 서울시 전역으로 넓혀 나간다는 목표다.
아울러, 올해 ‘AI 양재 허브’ 의 주요 운영방향은 크게 네 가지며, ▲‘AI 양재 멤버십’ 신설, 50개 기업 선정ㆍ지원, ▲민ㆍ관 협력을 통한 AI 스타트업 발굴ㆍ육성, ▲AI 스타트업 기술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 이전 사업화, ▲AI 인재양성 및 취업연계 목적의 교육프로그램 운영이다.
이와 함께, 추가 입주기업은 오는 15일까지 모집하고 입주공간은 독립형 사무공간 17개와 개방형 사무공간 68석이며, 인공지능 관련 분야의 기술을 보유하거나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인 스타트업 및 벤처ㆍ중소기업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정상훈 서울시 거점성장추진단장은 “지난 3년 간 AI 양재 허브는 인공지능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은 물론 기업이 필요로 하는 현장형 인재가 모이는 구심점으로 성장했다” 며 “앞으로는 양재 지역뿐 아니라 서울 전역의 인공지능 (AI) 기업의 성장을 견인해 나가겠고, 양재 AI 멤버십 플랫폼을 구축하고 자금지원, 컨설팅, 투자 유치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기업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