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예수병원은 지난달 20일 전주 종합경기장에서 (사) 전북도척수장애인협회 소속 휠체어 사이클팀을 지원해 7박 8일 동안 550km 종주를 무사히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장애인의 날 출정식을 가진 후 척수장애인 5명은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을 출발해 한반도 최남단 땅끝항 표지석에 도착했으며, 이번 척수장애인의 국토 종주 도전에 함께 참여한 예수병원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끝으로 10일 간의 국토 대장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국토 종단팀 김준형 전북척수장애인센터장은 “손으로 국토 종단 5일째 사이클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며 “팀원들과 협력하고 예수병원 직원분들의 헌신으로 완주할 수 있어 기쁘고 고맙다” 고 감사를 표했다.
양병수 예수병원 직원은 “지난번 전북 척수장애인들과 함께 불가능해 보였던 패러글라이딩 체험을 도전했다” 며 “이번 손으로 국토 종단 도전 또한 여러 가지 어려움이 동반했지만 우린 또다시 함께 넘어섰다” 고 완주 소감을 말했다.
한편, (사) 전북도척수장애인협회는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기념하고, 척수장애인들의 도전 정신을 발현해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척수장애인 휠체어 사이클 국토 종주 대장정을 준비했으며, 실제로 척수장애인들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활기찬 활동을 이어나가는 모습으로 동기를 부여해 장애인들을 사회로 이끌어 내어 사회구성원으로 하나 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