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김창기 국세청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충청북도 충주시에 소재한 충주성심학교를 직접 방문해 '찾아가는 조세박물관' 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찾아가는 조세박물관' 은 조세박물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지역 학생들을 직접 찾아가 세금교육 및 다양한 체험학습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월 2회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이번 행사는 소외계층의 문화적 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청각장애 학생들이 재학 중인 충주성심학교를 찾아 재학생 37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수어 교사들의 도움으로 전 과정을 수어로 통역했다.
아울러, 국세청은 이날 세금의 의미와 중요성, 국세행정 변천사 등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교육하고 국세청장은 직접 ‘궁금해요 청장님!’ 코너를 진행하며 학생들과 소통했다.
이 밖에, 이어지는 체험활동에서 학생들과 함께 ‘나만의 현금영수증 만들기’ 를 진행하며 청소년들이 생활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세금에 대해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김창기 국세청장은 학생들을 만난 자리에서 수어로 첫 인사를 해 호응을 이끌었으며, "어려운 수어를 해보니 원활한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다" 고 강조했다.
한편, 앞으로도 국세청은 '찾아가는 조세박물관' 운영을 통해 미래의 납세자인 청소년에게 성실납세의 중요성을 알리는 한편, 지리적ㆍ문화적으로 소외된 청소년들을 찾아 다양한 계층이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