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해양수산부는 도선사 충원을 위해 도선수습생 선발시험을 실시하고, 최종 합격자 26명을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도선수습생 선발시험은 총 톤수 6천 톤 이상 선박의 선장으로 3년 이상 승무한 경력이 있는 자가 응시할 수 있으며, 올해는 177명이 응시해 6.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한, 시험 과목은 ▲법규, ▲영어, ▲운용술ㆍ항로표지 3과목으로, 지난 6월 15일 필기시험을 통해 29명을 선발했으며, 필기 합격자를 대상으로 이달 4일 면접시험을 실시해 최종 합격자를 선정했다.
아울러, 올해는 총 26명의 도선수습생을 선발했는데, 특히 최초로 여성 도선수습생이 탄생해 주목을 받았으며, 합격자 명단은 오늘 (7일) 부터 해양수산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합격자는 7월 중 본인이 근무하게 될 항만 (이하 도선구) 을 배정받고, 해당 도선구에서 6개월 간 200회 이상 도선 실무수습을 받게 된다.
덧붙여, 수습기간을 마치고 내년 초에 실시하는 도선사 시험 (실기, 면접) 에 합격하면 도선사 면허를 정식으로 받아 해당 도선구에서 도선사로 활동하게 된다.
한편, 내년부터는 개정된 '도선법 시행령' 에 따라 도선수습생 선발시험 과목과 시험범위가 일부 변경될 예정으로, 예비 응시생들의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