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해양수산부와 극지연구소는 청소년 북극연구체험단인 ‘21C 다산주니어’ 4명이 오늘 (30일) 부터 6박 8일 간 북극연구체험을 떠난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올해 북극연구체험단은 극지연구소에서 진행한 공개선발전형 합격자 3인과 지난해 개최한 ‘제13회 청소년 극지논술공모전’ 의 대상 수상자 1인으로 구성됐다.
또한, 공개선발 전형에는 415명이 지원해 1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서류심사와 극지과학퀴즈, 면접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아울러, 북극연구체험단은 3박 4일 간 노르웨이 스발바르군도에 위치한 우리나라의 ‘북극다산과학기지’ 에 머물면서 최근 기후변화로 녹아내리고 있는 북극 육지와 바다의 빙하, 그리고 영구동토층을 관찰한다.
더불어, 북극식물을 채집하고 조류가 서식하는 곳을 현장조사하며, 북극의 생태계를 생생하게 체험할 예정이다.
체험단원 중 한 명인 천원영 양 (현대청운고 3) 은 “이번 북극체험을 과학과 사회를 연결하는 교량으로 삼아 극지에서 보고 들은 것들을 주변에 알리고 싶다” 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과학자로 성장하는 계기로 삼을 것” 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북극연구체험을 통해 미래 인재들이 북극의 변화와 북극과학연구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값진 시간을 보낼 수 있길 기대하며, 안전하게 활동을 마치고 돌아와 북극을 무대로 그 꿈을 키워나가길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