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수원특례시가 어제 (23일), 시청 대강당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도시정비사업 전반을 설명하는 ‘내 오랜 이웃과 함께하는 도시정비사업 새빛교육’ 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이재준 시장을 비롯해 수원특례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위원, 시민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교육에서 홍경구 단국대 건축학과 교수는 ‘정비사업 개관 및 정책 방향’ 을 주제로 ▲한국 도시 변화와 재개발 과정, ▲노후주거지 정비사업 개요, ▲타 지자체 정비사업의 성과와 문제점, ▲타 지자체 정비사업 주민 인식, ▲정비사업의 추진 방향과 전략 등을 설명했다.
또한, 2030 수원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타당성검토 용역을 수행 중인 이선화 (주) 건화 도시계획부 이사는 ‘2030 수원시 도시ㆍ주거 환경 정비 기본계획 재정비 추진방향’ 을 설명하고, 또 주민 스스로 구역 설정을 제안할 수 있는 ‘생활권계획’ 방식과 타 지자체의 추진 사례도 소개했다.
아울러, 수원시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변호사, 감정평가사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수원시 정비사업 사전지원 TF’ 와 함께 권역별 정비사업 교육‚ 찾아가는 맞춤 상담 등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 밖에, 정비사업과 관련된 상담을 원하는 시민들은 ‘새빛톡톡’ 신청접수 게시판에서 ‘도시정비사업 찾아가는 새빛교육 (상담)’ 을 신청하면 되고, 상담은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시는 전체 주택 중 노후 주택 비율이 절반이 넘고, 아파트 단지 4개 중 1개가 30년 넘을 정도로 노후화된 공동주택도 많다” 며 “재개발ㆍ재건축ㆍ리모델링 등 도시정비사업이 필요하지만, 조합원들 간 갈등으로 지연되는 경우가 있다” 고 전했다.
이어,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도시정비사업 문턱을 낮추기 위해 수원도시공사가 ‘공공재개발사업’ 에 나섰다” 며 “수원시도 지난 7월 정비사업 교육과 상담을 전담할 ‘정비사업 사전지원TF’ 를 구성했고, ‘공공재개발사업 후보지 공모’ 도 시작했다” 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주택에 1200만 원까지 집수리를 지원하는 ‘집수리 사업’ 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며 “주민 스스로 정비예정구역을 제안할 수 있도록 수원시가 여러분의 파트너가 돼 드리겠다” 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