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한국복지신문] 정지훈 기자= 양주시는 어제 (24일), 시청 상황실에서 양주시공무원노동조합과 2023년 단체교섭을 위한 상견례 자리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상견례는 2021년 제1차 단체협약에 이은 두번째 단체교섭 체결을 위한 사전절차로 양주시와 양주시공무원노동조합 간 상생과 화합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원활한 단체교섭 진행을 위해 마련했다.

특히, 이날 사측 교섭위원 대표 강수현 양주시장과 노조측 대표 김동희 노조위원장 등을 비롯한 양측 교섭위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단체교섭 절차, 진행방향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한, 이번 단체협약 요구안은 ▲근로조건 개선, ▲행정문화 개선, ▲조직관리 및 인사행정의 제도 개선 등 총 10개 분야 총 42개 조항으로, 주요 내용은 조합활동 보장, 근무환경 및 복지 개선 및 인사 관련 제도 개선 등이다.

아울러, 시는 공무원노동조합과 이날 상견례를 시작으로 소관부서별 실무교섭과 본교섭을 통해 오는 12월 단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강수현 시장은 “직원들의 근로조건 개선, 안전 확보 그리고 복리후생 향상을 위해 2023년 단체교섭 협약 요구안을 재정 여건과 법적 범위 내에서 적극 수용할 계획” 이며 “사측 교섭위원들에게 포용적인 태도로 성실한 자세로 단체교섭에 임할 것” 을 당부했다.

김동희 양주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이번 단체교섭을 통해 911명 조합원들에게 안전한 근무환경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시민 모두에게 보다 나은 행정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ㆍ사 양측은 고민하고 협력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