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김제시는 2024년도 본예산 1조 430억 원을 편성해 내일 (21일) 시의회에 제출한다고 20일 밝혔다.
김제시가 본예산 1조 원 이상을 편성한 것은 처음이자 최초 사례로, '전북권 4대 도시로 웅비하는 김제' 실현의 기반을 탄탄히 다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예산규모를 살펴보면 일반회계는 9654억 원으로 2023년 대비 412억 원 (4.5%) 늘었고, 특별회계는 84억 원 (12.1%) 이 증가한 776억 원으로 편성하는 등 총규모는 495억 원 (5.0%) 을 증액해 편성했다.
특히,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은 973억 원으로 2023년에 비해 37억 원이 증가했고, 국ㆍ도비 보조금 등 의존수입도 4472억 원으로 332억 원이 증가했다.
시에 따르면 지속가능한 산업성장도시, 활력있는 민생경제도시, 첨단농업도시 도약 등에 방점을 두고 재정효율성을 증진시키는데 주력해 편성했다고 전했다.
먼저, 미래 성장동력원 확보를 위해 ▲지평선 제2산업단지 조성 91억 원, ▲농공단지활성화 패키지사업 47억 원, ▲특장차 종합지원센터 및 지역상생 거점단지 조성 37억 원 등 381억 원을 편성했다.
또한, 시민이 체감하는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김제사랑상품권 59억 원, ▲소상공인 시설개선 및 경영지원사업 10억 원,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 25억 원 등 179억 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대한민국 대표 미래 농업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151억 원,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 지원금 21억 원, ▲새만금 청년복합 커뮤니티 조성 20억 원 등 2225억 원을 반영했다.
더불어,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기초연금 893억 원, 생계급여 349억 원, 보육 및 아동복지증진 322억 원을 담았고, 농업경영 안정을 위한 기본형 공익직불금 (시비 포함) 606억 원, 전략작물직불금 222억 원, 농민공익수당 66억 원 등을 편성했다.
덧붙여,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개발을 위해 도시재생뉴딜 (요촌, 성산, 신풍) 69억 원, 지역개발 및 배수로개선에 148억 원을 편성했다.
이에 따라, 분야별 세출예산은 ▲사회복지 2706억 원 (28.1%), ▲농림해양수산 2322억 원 (24.1%), ▲국토 및 지역개발 968억 원 (10.0%), ▲환경 575억 원 (6.0%), ▲일반공공행정 368억 원 (3.8%), ▲문화 및 관광 363억 원 (3.8%), ▲교통 및 물류 293억 원 (3.1%), ▲산업ㆍ중소기업 241억 원 (2.5%) 등에 배분됐다.
정성주 시장은 “경기침체에 따른 재정여건이 힘든 상황이지만, 선택과 집중으로 주요 시책사업은 연속성있게 추진하고 사회적약자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반드시 필요한 사업위주로 예산을 편성했다” 고 말했다.
한편, 2024년도 본예산은 김제시의회 의결을 거쳐 다음달 19일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