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광주시는 설 연휴 기간 지역경제 활성화 및 귀성객 편의 제공을 위해 주ㆍ정차 단속을 한시적으로 유예하고 유료 공영주차장 9개소에 대한 무료 개방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시는 설 연휴로 이용객이 많은 경안시장과 곤지암시장 일대의 주ㆍ정차 단속을 오는 2월 2일부터 12일까지 11일 간, 광주시 관내 주ㆍ정차 금지구역 321개소의 주ㆍ정차 단속을 2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 간 유예할 예정이다.
다만, 절대 주ㆍ정차 금지구역인 ▲소화전 전ㆍ후방 5m 이내, ▲교차로 모퉁이 전ㆍ후방 5m 이내, ▲버스정류소 전ㆍ후방 10m 이내, ▲횡단보도, ▲어린이보호구역, ▲인도 (보도) 는 유예하지 않기 때문에 주ㆍ정차를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유예기간 동안은 차량 소통이 원활하도록 계도 위주로 지도ㆍ단속할 계획이며, 단속공무원의 현장 확인 없이 과태료가 부과되는 ‘주민신고제’ 는 절대 주ㆍ정차 금지구역에 한해서 기존과 같이 운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시장 주변 지역의 교통혼잡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유료로 운영 중인 공영주차장 9개소 (경안동, 경안시장, 역동, 상번천, 곤지암배수펌프장, 광주역세권, 송정동 마을, 경안배수펌프장, 양벌동) 를 오는 2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 간 무료로 개방한다.
방세환 시장은 “설 명절 연휴 기간 한시적으로 주ㆍ정차 금지구역 단속 유예 및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을 통해 시민 및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할 계획” 이며 “자발적인 주차 질서 확립에 적극 동참해 지역경제 상권 활성화와 민생안정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