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한국복지신문] 이용철 기자= 완주군은 시내버스 완전 공영제를 설 연휴가 끝나는 오는 13일부터 시범운행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군은 오는 13일부터 약 2주 간 삼례 방면 공영제 마을버스를 시범 운행하고, 시범운행 기간에는 무료로 마을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삼례지선 8개 노선 (30, 31, 32, 33, 34, 34－1, 35, 36) 이 전주 시내버스에서 완주군 마을버스로 변경돼 운행하게 된다.

또한, 군은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오는 27일부터 본격적인 공영제 운행에 돌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그동안 군은 지난 2021년 이서면을 시작으로 2022년 소양면, 동상면, 상관면, 구이면의 공영제를 성공적으로 시행해 왔으며, 이를 경험 삼아 삼례읍도 최적의 노선을 준비했다.

더불어, 기존 삼례터미널을 종점으로 하던 시내버스를 삼례역으로 기점을 변경했으며, 삼봉지구, 운곡지구를 운행하는 노선도 강화했다.

덧붙여, 군은 노선개편으로 인한 주민들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노선 시간표를 안내하는 안내책자를 제작해 배부하고, 마을방송과 현수막 게첩, 버스안내 단말기 홍보 등 주민 홍보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 밖에, 공영제 시행으로 요금도 확 줄어들고, 주민들은 전주 시내버스 요금 1500원 (교통카드 사용시 1450원) 에서 마을버스 요금 5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군은 마을버스 공영제를 위해 지난해 차량 구입을 완료하고, 지난 5일 26명의 신규 마을 버스운전원 임용을 마쳤으며, 현재는 운전교육과 버스운전원 전문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유희태 군수는 “주민들의 교통복지 실현을 위한 버스 공영제를 착실히 준비해 나가고 있다” 며 “시범 운영기간 동안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버스 운행에 만전을 기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