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경기도 평택시는 지난 1일, 제105주년 삼일절 기념 및 59주기 민세 안재홍 선생 추모 문화제를 민세중학교 체육관에서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행사는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에서 공동 기획했으며, 안재홍 선생의 정신을 계승ㆍ발전하고 추모하는 유족, 사업회 임원, 평택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이전의 추모식 형식에서 벗어나 시민과 청소년이 문화행사에 참여하고 소통하며 함께 즐길 수 있는 역사와 문화의 장을 마련했다.
이 밖에, 시는 앞으로도 민세의 뜻과 정신이 시민들에게 잘 알려질 수 있도록 선양사업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3.1운동 정신에 담긴 뜻을 마음에 새기고 민세 안재홍 선행을 비롯한 모든 순국선열께 깊은 존경의 마음을 바친다" 고 말했다.
한편, 민세 안재홍 (1891~1965년) 선생은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 두릉리 출신으로 3.1운동 직후 조직된 비밀 독립 결사 단체인 대한민국 청년외교단 사건과 신간회 창립, 조선학 운동, 군관학교 사건, 조선어학회 사건에 이르기까지 아홉 차례에 걸려 7년 3개월 간 옥고를 치르며, 일제강점기 국내 독립운동의 통합에 힘쓴 인물이다.